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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마약상, 도심서 3천 명분 대마 재배
입력 2014.03.14 (07:07) 수정 2014.03.14 (16:4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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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버젓이 3천 명이 사용할 분량의 대마를 재배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에서 마약 거래 혐의로 복역한 뒤 추방된 한국인이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 번화가 인근의 상가 건물입니다.

이중, 삼중 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온실에서 대마가 자라고 있습니다.

특수조명과 환풍 시설, 난방기까지….

한 달 전기료만 160만 원에 달하는 규모의 시설입니다.

대마를 키운 사람은 미국에서 마약 거래로 복역 후 추방된 45살 이 모씨.

이 씨는 지난 겨울 인터넷을 통해 대마 씨를 주문한 뒤 이 같은 온실을 직접 만들어 대마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산보다 25배나 비싼 g당 10만 원에 달하는 캐나다산 최고가 대마 품종으로 3천 명이 사용할 분량이 발견됐습니다.

시가로 2700만 원어칩니다.

판매책으로는 교포인 18살 김 모 군을 내세우고 차명 휴대전화로만 연락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OO(대마초 판매책/18살) : "인터넷 통해서 만났어요. (거래 장소는) 서울이요. 여러 군데서 만났어요."

거래는 주로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대마초를 사서 피운 25살 오모 씨를 구속하고, 미성년자인 김 군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신현서(경위/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 "피의자가 밀수입한 대마를 판매한 상선과 피의자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한 하선들에 대해서 계속 추적 수사하겠습니다."

최근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는 급증 추세로 지난해 139건이 적발돼 직전 해에 비해 53%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강심장’ 마약상, 도심서 3천 명분 대마 재배
    • 입력 2014-03-14 07:10:14
    • 수정2014-03-14 16:42: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버젓이 3천 명이 사용할 분량의 대마를 재배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에서 마약 거래 혐의로 복역한 뒤 추방된 한국인이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 번화가 인근의 상가 건물입니다.

이중, 삼중 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온실에서 대마가 자라고 있습니다.

특수조명과 환풍 시설, 난방기까지….

한 달 전기료만 160만 원에 달하는 규모의 시설입니다.

대마를 키운 사람은 미국에서 마약 거래로 복역 후 추방된 45살 이 모씨.

이 씨는 지난 겨울 인터넷을 통해 대마 씨를 주문한 뒤 이 같은 온실을 직접 만들어 대마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산보다 25배나 비싼 g당 10만 원에 달하는 캐나다산 최고가 대마 품종으로 3천 명이 사용할 분량이 발견됐습니다.

시가로 2700만 원어칩니다.

판매책으로는 교포인 18살 김 모 군을 내세우고 차명 휴대전화로만 연락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OO(대마초 판매책/18살) : "인터넷 통해서 만났어요. (거래 장소는) 서울이요. 여러 군데서 만났어요."

거래는 주로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대마초를 사서 피운 25살 오모 씨를 구속하고, 미성년자인 김 군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신현서(경위/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 "피의자가 밀수입한 대마를 판매한 상선과 피의자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한 하선들에 대해서 계속 추적 수사하겠습니다."

최근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는 급증 추세로 지난해 139건이 적발돼 직전 해에 비해 53%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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