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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게이머, “승부 조작 가담” 폭로 뒤 투신
입력 2014.03.14 (07:12) 수정 2014.03.14 (08:2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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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 온라인 게임의 전직 프로게이머가 어제 새벽 부산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습니다.

투신 직전 인터넷 게시판에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6시쯤 전직 온라인 프로게이머인 22살 천 모 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했습니다.

재활용 창고 위에 떨어져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월선(신고자) : "문을 따고 들어가려 하는데 소리가 약간 들리더라고요, 무슨 소린가 싶어서 귀담아들으니까 도와달라 소리가 들렸어요"

천씨는 이곳에서 발견되기 직전 인터넷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지난해 봄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소속팀 감독의 권유로 "승부조작에 가담했으며" 시즌 중간에 이를 거절하자 소속팀이 해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기업 팀에게 져주라는 협박을 감독한테 받았는데 알고보니 승부조작을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자신의 소속팀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돈을 벌기 위해' 기획된 팀이었다는 겁니다.

파문이 커지자 '한국 e 스포츠협회'가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만수(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장) :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고, 파악하고 있는 상태로는 선수들이 잘못된 브로커나 매니저한테 공갈과 협박을, 잘못된 계약으로 인해서 받았다고 생각을 하구요"

협회는 또 천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정식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전직 프로게이머, “승부 조작 가담” 폭로 뒤 투신
    • 입력 2014-03-14 07:15:08
    • 수정2014-03-14 08:21:1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기 온라인 게임의 전직 프로게이머가 어제 새벽 부산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습니다.

투신 직전 인터넷 게시판에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6시쯤 전직 온라인 프로게이머인 22살 천 모 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했습니다.

재활용 창고 위에 떨어져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월선(신고자) : "문을 따고 들어가려 하는데 소리가 약간 들리더라고요, 무슨 소린가 싶어서 귀담아들으니까 도와달라 소리가 들렸어요"

천씨는 이곳에서 발견되기 직전 인터넷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지난해 봄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소속팀 감독의 권유로 "승부조작에 가담했으며" 시즌 중간에 이를 거절하자 소속팀이 해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기업 팀에게 져주라는 협박을 감독한테 받았는데 알고보니 승부조작을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자신의 소속팀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돈을 벌기 위해' 기획된 팀이었다는 겁니다.

파문이 커지자 '한국 e 스포츠협회'가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만수(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장) :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고, 파악하고 있는 상태로는 선수들이 잘못된 브로커나 매니저한테 공갈과 협박을, 잘못된 계약으로 인해서 받았다고 생각을 하구요"

협회는 또 천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정식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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