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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후원금 여전…천만 원으로 확대 추진
입력 2014.03.14 (09:42) 수정 2014.03.14 (10:18)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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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가 하면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속한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는 행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을 적지 않은 익명의 고액 기부자도 많았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회의원들에게 3백만 원 이상을 후원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김을동 의원은 지역 구청장과 시의원, 김희정 의원은 지역 구청장, 유승민, 이한구 의원은 시, 구의원에게서 각각 500만 원씩을 후원 받았습니다.

민주당 정호준 의원은 구의원으로부터 360만 원을,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은 전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전 기초단체장에게서 400만 원을 후원 받았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모두 자발적 후원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국회의원 관계자) : "자발적으로 본인들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원제도라는 게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의정활동 잘 하시라..."

문제는 익명의 고액 후원입니다.

자영업이나 회사원으로 적거나 아예 직업도 적지 않고 고액을 후원한 경우가 전체의 70%에 육박했습니다.

신분 공개를 안 해도 처벌조항이 없는 점을 악용한 건데 이 가운데 지방 의원이나 정치 지망생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기초단체장 관계자) : "공천받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죠. 자기 이름노출되기 때문에 지인들을 동원해서 계좌를 쪼개서 (후원합니다)"

국회의원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의 공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고액 기부의 투명화를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고액 후원금 여전…천만 원으로 확대 추진
    • 입력 2014-03-14 09:45:28
    • 수정2014-03-14 10:18:57
    930뉴스
<앵커 멘트>

이런가 하면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속한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는 행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을 적지 않은 익명의 고액 기부자도 많았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회의원들에게 3백만 원 이상을 후원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김을동 의원은 지역 구청장과 시의원, 김희정 의원은 지역 구청장, 유승민, 이한구 의원은 시, 구의원에게서 각각 500만 원씩을 후원 받았습니다.

민주당 정호준 의원은 구의원으로부터 360만 원을,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은 전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전 기초단체장에게서 400만 원을 후원 받았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모두 자발적 후원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국회의원 관계자) : "자발적으로 본인들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원제도라는 게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의정활동 잘 하시라..."

문제는 익명의 고액 후원입니다.

자영업이나 회사원으로 적거나 아예 직업도 적지 않고 고액을 후원한 경우가 전체의 70%에 육박했습니다.

신분 공개를 안 해도 처벌조항이 없는 점을 악용한 건데 이 가운데 지방 의원이나 정치 지망생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기초단체장 관계자) : "공천받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죠. 자기 이름노출되기 때문에 지인들을 동원해서 계좌를 쪼개서 (후원합니다)"

국회의원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의 공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고액 기부의 투명화를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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