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용역사업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공무원 1명을 구속하고 43명을 입건한 뒤 수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억대 뇌물을 받고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대전전산센터 유 모 팀장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뇌물과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업체 관계자 15명과 공무원 6명, 대학교수 22명을 형사 입건하고 공무원과 교수 18명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입찰 업체들에 발주 목록 등을 제공하고 차명 계좌로 1억 천 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지역 모 전산 관리업체 대표인 문 모씨는 용역 입찰 심사위원인 대학교수들과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전산 용역을 독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대여섯 명은 성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업체들과 공무원 사이에 부정한 유착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입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억대 뇌물을 받고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대전전산센터 유 모 팀장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뇌물과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업체 관계자 15명과 공무원 6명, 대학교수 22명을 형사 입건하고 공무원과 교수 18명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입찰 업체들에 발주 목록 등을 제공하고 차명 계좌로 1억 천 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지역 모 전산 관리업체 대표인 문 모씨는 용역 입찰 심사위원인 대학교수들과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전산 용역을 독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대여섯 명은 성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업체들과 공무원 사이에 부정한 유착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입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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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 용역 입찰 비리…1명 구속·4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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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4 11:11:22
정부통합전산센터 용역사업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공무원 1명을 구속하고 43명을 입건한 뒤 수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억대 뇌물을 받고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대전전산센터 유 모 팀장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뇌물과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업체 관계자 15명과 공무원 6명, 대학교수 22명을 형사 입건하고 공무원과 교수 18명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입찰 업체들에 발주 목록 등을 제공하고 차명 계좌로 1억 천 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지역 모 전산 관리업체 대표인 문 모씨는 용역 입찰 심사위원인 대학교수들과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전산 용역을 독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대여섯 명은 성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업체들과 공무원 사이에 부정한 유착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입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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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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