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50여m 앞서 성인용품 내다 팔아

입력 2014.03.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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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경찰서는 14일 유치원과 학교 인근에서 성인용품을 내다 판 혐의(학교보건법 위반 등)로 박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2012년 3월 26일부터 최근까지 2년 남짓 동안 중구 한 건물 2층에 성인용품점을 차려놓고 음란한 물품과 기구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인근 환경위생 정화구역에 사업장을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 유치원은 직선거리로 불과 52m 정도 떨어져 있었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까지를 절대정화구역, 학교경계선 또는 설립예정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까지 중 절대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상대정화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관련 간담회에서 관련 제보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범행을 시인하며 해당 사업장을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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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50여m 앞서 성인용품 내다 팔아
    • 입력 2014-03-14 11:17:52
    연합뉴스
대전 중부경찰서는 14일 유치원과 학교 인근에서 성인용품을 내다 판 혐의(학교보건법 위반 등)로 박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2012년 3월 26일부터 최근까지 2년 남짓 동안 중구 한 건물 2층에 성인용품점을 차려놓고 음란한 물품과 기구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인근 환경위생 정화구역에 사업장을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 유치원은 직선거리로 불과 52m 정도 떨어져 있었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까지를 절대정화구역, 학교경계선 또는 설립예정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까지 중 절대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상대정화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관련 간담회에서 관련 제보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범행을 시인하며 해당 사업장을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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