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데이’ 개막…116개 기업 일제히 주총

입력 2014.03.14 (12:07) 수정 2014.03.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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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 주총 데이를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오늘 일제히 정기 주주 총회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등기 임원 보수 한도를 480억으로 올렸고, 포스코에선 사내 하청 노동자 문제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슈퍼 주총 데이인 오늘 국내 기업 116곳이 일제히 정기 주주 총회를 열였습니다.

주총을 연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한 곳입니다.

특히 유가 증권 시장은 전체 기업 725곳 가운데 13%가 주총을 열었습니다.

재계 1위 삼성 그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7개 상장사가 모두 주총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등기 임원 보수 한도를 380억 원에서 100억 원 더 올렸습니다.

현대자동차 주총에선 정몽구 회장이 재선임 돼 3년 더 회장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임원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 원으로 정해졌고, 배당금은 보통 주 한 주에 천9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포스코 주총에선 권오준 회장 내정자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승인됐습니다.

하지만, 한 주주가 포스코의 사내 하청 근로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고성이 오가고 발언이 중단되는 등 마찰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12월 결산 법인으로 대거 전환한 증권사와 보험사도 주총을 열였습니다.

오늘 주총 이후 오는 21일엔 SK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한진그룹,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총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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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주총데이’ 개막…116개 기업 일제히 주총
    • 입력 2014-03-14 13:29:26
    • 수정2014-03-14 15:53:01
    뉴스 12
<앵커 멘트>

슈퍼 주총 데이를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오늘 일제히 정기 주주 총회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등기 임원 보수 한도를 480억으로 올렸고, 포스코에선 사내 하청 노동자 문제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슈퍼 주총 데이인 오늘 국내 기업 116곳이 일제히 정기 주주 총회를 열였습니다.

주총을 연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한 곳입니다.

특히 유가 증권 시장은 전체 기업 725곳 가운데 13%가 주총을 열었습니다.

재계 1위 삼성 그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7개 상장사가 모두 주총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등기 임원 보수 한도를 380억 원에서 100억 원 더 올렸습니다.

현대자동차 주총에선 정몽구 회장이 재선임 돼 3년 더 회장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임원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 원으로 정해졌고, 배당금은 보통 주 한 주에 천9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포스코 주총에선 권오준 회장 내정자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승인됐습니다.

하지만, 한 주주가 포스코의 사내 하청 근로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고성이 오가고 발언이 중단되는 등 마찰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12월 결산 법인으로 대거 전환한 증권사와 보험사도 주총을 열였습니다.

오늘 주총 이후 오는 21일엔 SK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한진그룹,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총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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