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명예훼손’ 조현오 전 청장 징역 8월 확정
입력 2014.03.14 (12:24)
수정 2014.03.14 (15: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 노무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을 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조 전 청장이 발언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위치인데도 그렇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3월에 열렸던 경찰 내부 강연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현오 전 청장은 거액의 차명 계좌가 발견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취지로 발언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이 밝혀질까봐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특검을 못하게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청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법원은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전 청장이 자신이 들은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조 전 청장에게 차명계좌 이야기를 했다는 인사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 전 청장도 차명계좌 부분이 거짓이라는 점을 알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청장은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보석을 청구해 수감된지 8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시 수감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을 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조 전 청장이 발언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위치인데도 그렇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3월에 열렸던 경찰 내부 강연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현오 전 청장은 거액의 차명 계좌가 발견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취지로 발언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이 밝혀질까봐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특검을 못하게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청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법원은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전 청장이 자신이 들은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조 전 청장에게 차명계좌 이야기를 했다는 인사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 전 청장도 차명계좌 부분이 거짓이라는 점을 알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청장은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보석을 청구해 수감된지 8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시 수감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무현 명예훼손’ 조현오 전 청장 징역 8월 확정
-
- 입력 2014-03-14 14:12:10
- 수정2014-03-14 15:48:43
<앵커 멘트>
고 노무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을 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조 전 청장이 발언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위치인데도 그렇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3월에 열렸던 경찰 내부 강연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현오 전 청장은 거액의 차명 계좌가 발견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취지로 발언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이 밝혀질까봐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특검을 못하게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청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법원은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전 청장이 자신이 들은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조 전 청장에게 차명계좌 이야기를 했다는 인사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 전 청장도 차명계좌 부분이 거짓이라는 점을 알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청장은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보석을 청구해 수감된지 8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시 수감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을 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조 전 청장이 발언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위치인데도 그렇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3월에 열렸던 경찰 내부 강연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현오 전 청장은 거액의 차명 계좌가 발견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취지로 발언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이 밝혀질까봐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특검을 못하게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청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법원은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명예 훼손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전 청장이 자신이 들은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조 전 청장에게 차명계좌 이야기를 했다는 인사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 전 청장도 차명계좌 부분이 거짓이라는 점을 알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청장은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보석을 청구해 수감된지 8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시 수감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
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이승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