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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장병 위한 ‘휴대전화 보관소’ 인기 성업 중
입력 2014.03.14 (14:32) 연합뉴스
"장병 여러분, 외출·외박·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할 때는 휴대전화를 잠시 맡겨두세요."

스마트폰 이용자 3천만명 시대를 맞아 신세대 병사들을 겨냥한 틈새시장인 '휴대전화 보관소'가 중동부전선 최전방에서 성업 중이다.

14일 인제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인제, 원통 버스터미널 2곳 등 3곳에 '휴대전화 보관소'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병사 등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병사들은 외출·외박 시 보관소에 맡겨둔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아 사용하고서 부대 복귀 때 다시 보관소에 맡긴다.

외출·외박 또는 휴가 때 사용한 휴대전화를 부대로 반입할 수 없는 병사들을 염두에 둔 맞춤형 틈새 영업인 셈이다.

원통터미널 인근의 보관소는 병사 등이 맡긴 100여 개의 휴대전화를 보관 중이다.

주요 손님은 전역을 앞둔 이른바 '말년 병장'들이다. 이들은 마지막 휴가를 나갔다가 가지고 온 휴대전화를 2∼3일간 맡겨뒀다 전역한 직후 찾아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외출·외박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1∼3개월이나 길게는 5개월 이상 장기 보관하는 병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보관료는 1천원이지만, 한 달 약정 시에는 1일 333원씩 9천990원이면 가능하고 충전 서비스는 무료다.

휴대전화 보관 기간은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보관이 길수록 보관료는 저렴해진다.

이처럼 휴대전화보관소는 화천과 양구를 비롯해 경기북부 등 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에 1∼2곳씩 운영되고 있다는 게 주민 등의 설명이다.

인제에서 보관소를 운영하는 손성우(35)씨는 "휴가 때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복귀 시 부대 근처에서 택배를 이용해 집으로 보내는 병사들의 모습에 착안, 보관함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 신세대 장병 위한 ‘휴대전화 보관소’ 인기 성업 중
    • 입력 2014-03-14 14:32:27
    연합뉴스
"장병 여러분, 외출·외박·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할 때는 휴대전화를 잠시 맡겨두세요."

스마트폰 이용자 3천만명 시대를 맞아 신세대 병사들을 겨냥한 틈새시장인 '휴대전화 보관소'가 중동부전선 최전방에서 성업 중이다.

14일 인제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인제, 원통 버스터미널 2곳 등 3곳에 '휴대전화 보관소'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고 병사 등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병사들은 외출·외박 시 보관소에 맡겨둔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아 사용하고서 부대 복귀 때 다시 보관소에 맡긴다.

외출·외박 또는 휴가 때 사용한 휴대전화를 부대로 반입할 수 없는 병사들을 염두에 둔 맞춤형 틈새 영업인 셈이다.

원통터미널 인근의 보관소는 병사 등이 맡긴 100여 개의 휴대전화를 보관 중이다.

주요 손님은 전역을 앞둔 이른바 '말년 병장'들이다. 이들은 마지막 휴가를 나갔다가 가지고 온 휴대전화를 2∼3일간 맡겨뒀다 전역한 직후 찾아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외출·외박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1∼3개월이나 길게는 5개월 이상 장기 보관하는 병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보관료는 1천원이지만, 한 달 약정 시에는 1일 333원씩 9천990원이면 가능하고 충전 서비스는 무료다.

휴대전화 보관 기간은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보관이 길수록 보관료는 저렴해진다.

이처럼 휴대전화보관소는 화천과 양구를 비롯해 경기북부 등 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에 1∼2곳씩 운영되고 있다는 게 주민 등의 설명이다.

인제에서 보관소를 운영하는 손성우(35)씨는 "휴가 때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복귀 시 부대 근처에서 택배를 이용해 집으로 보내는 병사들의 모습에 착안, 보관함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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