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일 강진 여파로 영남 ‘흔들’…진도 2~3 감지

입력 2014.03.14 (15:01) 수정 2014.03.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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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남서부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여파가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질문>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영남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요?

<답변>
네,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 일부 주민들이 오늘 새벽 갑작스러운 진동에 놀라 잠에서 깼고,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상황실의 오늘 새벽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신고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지진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묻는 전화였습니다.

신고자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부산시 주민 : "혹시 지진이 관측됐어요? 누워있는데 건물이 흔들흔들해서요."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창원 등 다른 영남 해안가 지역에서도 이런 신고가 잇따랐는데요.

휴대전화의 글자가 안보일 정도로 심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주민도 있었습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벽시계가 많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더 컸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지진의 진원지는 어디고, 또 이번 지진의 규모는 얼마나 되죠?

<답변>
네,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해상인데요.

부산과는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7분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해 1분 정도 뒤부터 영남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지진은 규모 6.2의 강진이었는데요,

기상청은 이 지진의 여파로 영남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2에서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층 건물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인데요,

하지만, 진동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 울산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고리원전도 이번 지진이 시설에 영향을 끼칠 수준이 아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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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일 강진 여파로 영남 ‘흔들’…진도 2~3 감지
    • 입력 2014-03-14 15:04:16
    • 수정2014-03-14 16: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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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남서부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여파가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질문>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영남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요?

<답변>
네,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 일부 주민들이 오늘 새벽 갑작스러운 진동에 놀라 잠에서 깼고,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상황실의 오늘 새벽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신고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지진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묻는 전화였습니다.

신고자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부산시 주민 : "혹시 지진이 관측됐어요? 누워있는데 건물이 흔들흔들해서요."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창원 등 다른 영남 해안가 지역에서도 이런 신고가 잇따랐는데요.

휴대전화의 글자가 안보일 정도로 심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주민도 있었습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벽시계가 많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더 컸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지진의 진원지는 어디고, 또 이번 지진의 규모는 얼마나 되죠?

<답변>
네,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해상인데요.

부산과는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7분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해 1분 정도 뒤부터 영남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지진은 규모 6.2의 강진이었는데요,

기상청은 이 지진의 여파로 영남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2에서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층 건물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인데요,

하지만, 진동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 울산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고리원전도 이번 지진이 시설에 영향을 끼칠 수준이 아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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