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국 뉴욕 빌딩 붕괴 사고, 사망자 8명으로 늘어

<앵커 멘트>

어제 자세히 전해드렸는데요,

뉴욕 맨하튼에서 일어난 건물 붕괴 희생자가 늘고 있다구요?

<답변>
네, 사망자 수는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0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었지만, 화재 경보기 조차 없었습니다.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사고 현장입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붕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면서 구조와 수색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사망했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물 관리가 부실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0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었지만 화재 경보기 조차 없었고, 가짜 비상등이 설치돼서, 당국의 안전 검사에서 '위험'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문>
미국의 한 음악축제 현장에 음주 차량이 돌진해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구요?

<답변>
네,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전세계 인디밴드들의 축제에 차량이 돌진해서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 인디밴드 2천 팀이 공연중인 미국 텍사스 오스틴 음악축제 현장 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엔, 차량운행이 중단된 지역이기도 한데요.

새벽에 만취한 운전자의 차량이 바리게이트를 부수고 들어와서 광란의 질주극을 벌여 공연장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 " 사람들이 달리면서 울었어요. 누군가 우리에게 차가 사람들을 뚫고 질주했다고 말해줬어요."

이번 사고로 최소 2명 사망하고, 23명 이상 부상 당했습니다.

경찰은 21살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이 음악축제에는 한국 인디 밴드도 공연을 벌여왔는데,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 한파 소식 여러차례 전해드렸는데, 한파 영향으로 미시간주 호수가 꽁꽁 얼어붙었다구요?

<답변>
네, 미시간주 호수의 90% 정도가 현재 얼어있는데요.

호수에서 먹이를 잡아먹지 못한 물새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미시간주 호수 모습입니다.

미국의 조류학자들은 미시간호 주변에서 떼죽음 당한 물새 사체들의 수거작업을 벌였는데 모두 영양 실조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다이엔 로빈슨(야생동물 생물학자) : " 많은 바다 오리들이 먹이를 찾아서 바닷 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호수 표면이 얼어 있으면 어려워요. 먹이가 없어서 굶어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