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형들과 자기 집 턴 10대 입건

입력 2014.03.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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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경찰서는 14일 가출을 한 뒤 동네 형들과 함께 자기 집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2시께 동네 PC방에서 알고 지낸 형 김모(27), 강모(22)씨와 함께 광명시 자신의 집에서 부모 소유 귀금속 등 금품 8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자주 가출하던 A군은 이날도 오랜만에 찾은 집 현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조사 결과 훔친 돈은 세 명이 고루 나눈 뒤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김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강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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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형들과 자기 집 턴 10대 입건
    • 입력 2014-03-14 20:04:02
    연합뉴스
경기 광명경찰서는 14일 가출을 한 뒤 동네 형들과 함께 자기 집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2시께 동네 PC방에서 알고 지낸 형 김모(27), 강모(22)씨와 함께 광명시 자신의 집에서 부모 소유 귀금속 등 금품 8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자주 가출하던 A군은 이날도 오랜만에 찾은 집 현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조사 결과 훔친 돈은 세 명이 고루 나눈 뒤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김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강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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