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정부와 16일까지 협상 마무리할 것”

입력 2014.03.14 (20:29) 수정 2014.03.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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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차 집단 휴진을 막기 위해 14일 의협과 정부가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노환규 의협회장은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일정을 포함한 협상 관련 공지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의협은 16일까지 진일보된 결론이 도출될 경우, 19일까지 회원 투표를 끝낼 예정이다. "24일이 총파업 예정일인데, 코 앞에 닥쳐 파업 강행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게 노 회장의 설명이다.

동시에 그는 "만약 이번 협상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결렬'을 선언하고 24일 총파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며 정부측을 압박했다.

아울러 앞선 정부측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의협측도 이번 협상 관련, 일체의 사안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번(의료발전협의회)처럼 회의를 공개할 경우 총 파업을 접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고, 정부에 이용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협상결과 공동 발표 역시 중간 결과일 뿐인데 합의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응하지 않겠다는 게 의협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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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회장 “정부와 16일까지 협상 마무리할 것”
    • 입력 2014-03-14 20:29:58
    • 수정2014-03-14 22:05:10
    연합뉴스
24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차 집단 휴진을 막기 위해 14일 의협과 정부가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노환규 의협회장은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일정을 포함한 협상 관련 공지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의협은 16일까지 진일보된 결론이 도출될 경우, 19일까지 회원 투표를 끝낼 예정이다. "24일이 총파업 예정일인데, 코 앞에 닥쳐 파업 강행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게 노 회장의 설명이다.

동시에 그는 "만약 이번 협상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결렬'을 선언하고 24일 총파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며 정부측을 압박했다.

아울러 앞선 정부측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의협측도 이번 협상 관련, 일체의 사안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번(의료발전협의회)처럼 회의를 공개할 경우 총 파업을 접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고, 정부에 이용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협상결과 공동 발표 역시 중간 결과일 뿐인데 합의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응하지 않겠다는 게 의협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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