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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맹폭!’ 전자랜드, KT 꺾고 승부원점
입력 2014.03.14 (21:08) 수정 2014.03.14 (21:09)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균형을 맞췄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부산 KT에 79-62 완승을 거뒀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접전 끝에 67-69로 져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팀의 4강 진출 확률 5.9%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다시 원점에서 승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전날 미국에 있는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3점슛 2개 포함, 26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 전자랜드를 구해냈다.

1차전에서 8개를 시도해 4개를 넣어 50% 성공에 그쳤던 자유투도 이날은 10개 중 8개를 넣어 상대의 반칙을 무력화했다.

1쿼터에 12점을 쏟아부은 포웰을 앞세워 18-17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정병국, 함누리, 찰스 로드 등의 점프 슛이 골고루 터지면서 6점을 더 벌어 39-3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처가 된 3쿼터는 포웰이 완전히 지배했다.

포웰은 3쿼터 초반 3분55초 동안 혼자서 10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사이 KT는 송영진이 자유투 하나를 넣어 1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다.

포웰이 벤치로 물러나고 들어온 찰스 로드는 팀의 다음 9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58-44로 앞선 3쿼터 종료 31초 전 터진 차바위의 점프슛에 이어 쿼터의 끝을 알리는 버저와 함께 박성진의 3점슛이 림에 꽂히자 삼산월드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KT는 3쿼터에 야투 10개를 던져 2개만 적중하는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포웰과 정영삼의 연속 속공 등으로 6점을 가져와 한때 25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 일찌감치 조성민, 전태풍, 송영진 등 주전 선수들을 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포웰 외에도 로드가 1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냈고 박성진(7점)과 김지완(2점)이 각각 도움 5개를 배달했다.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26-34로 몰리며 패인으로 지적됐던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29-24로 앞서면서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1차전에서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후안 파틸로가 12점으로 부진하고, 팀 전체 야투 적중률과 도움이 각 36.8%와 7개에 그치면서 무너졌다.
  • ‘포웰 맹폭!’ 전자랜드, KT 꺾고 승부원점
    • 입력 2014-03-14 21:08:04
    • 수정2014-03-14 21:09:29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균형을 맞췄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부산 KT에 79-62 완승을 거뒀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접전 끝에 67-69로 져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팀의 4강 진출 확률 5.9%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다시 원점에서 승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전날 미국에 있는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한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3점슛 2개 포함, 26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 전자랜드를 구해냈다.

1차전에서 8개를 시도해 4개를 넣어 50% 성공에 그쳤던 자유투도 이날은 10개 중 8개를 넣어 상대의 반칙을 무력화했다.

1쿼터에 12점을 쏟아부은 포웰을 앞세워 18-17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정병국, 함누리, 찰스 로드 등의 점프 슛이 골고루 터지면서 6점을 더 벌어 39-3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처가 된 3쿼터는 포웰이 완전히 지배했다.

포웰은 3쿼터 초반 3분55초 동안 혼자서 10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사이 KT는 송영진이 자유투 하나를 넣어 1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다.

포웰이 벤치로 물러나고 들어온 찰스 로드는 팀의 다음 9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58-44로 앞선 3쿼터 종료 31초 전 터진 차바위의 점프슛에 이어 쿼터의 끝을 알리는 버저와 함께 박성진의 3점슛이 림에 꽂히자 삼산월드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KT는 3쿼터에 야투 10개를 던져 2개만 적중하는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포웰과 정영삼의 연속 속공 등으로 6점을 가져와 한때 25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 일찌감치 조성민, 전태풍, 송영진 등 주전 선수들을 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포웰 외에도 로드가 1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냈고 박성진(7점)과 김지완(2점)이 각각 도움 5개를 배달했다.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26-34로 몰리며 패인으로 지적됐던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29-24로 앞서면서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1차전에서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후안 파틸로가 12점으로 부진하고, 팀 전체 야투 적중률과 도움이 각 36.8%와 7개에 그치면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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