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 운동가, 수감 중 병세 악화로 사망

입력 2014.03.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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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 운동가 차오순리가 수감생활 도중 병세가 악화돼 숨졌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중국인권수호자'는 차오순리의 상태가 나빠져 병원 측이 가족들에게 연락했지만 가족이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운동가인 후지아는 중국 공산당이 그의 죽음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오순리는 지난해 9월 유엔에 중국 인권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제네바로 가려다 공항에서 공안에 체포된 이후 베이징 교도소에서 6개월째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달 말 병세가 악화돼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그의 변호사는 환경이 열악한 교도소에서 폐와 간에 병이 생겼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세가 심각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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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권 운동가, 수감 중 병세 악화로 사망
    • 입력 2014-03-14 22:35:01
    국제
중국 인권 운동가 차오순리가 수감생활 도중 병세가 악화돼 숨졌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중국인권수호자'는 차오순리의 상태가 나빠져 병원 측이 가족들에게 연락했지만 가족이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운동가인 후지아는 중국 공산당이 그의 죽음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오순리는 지난해 9월 유엔에 중국 인권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제네바로 가려다 공항에서 공안에 체포된 이후 베이징 교도소에서 6개월째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달 말 병세가 악화돼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그의 변호사는 환경이 열악한 교도소에서 폐와 간에 병이 생겼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세가 심각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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