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방호법·기초연금법 놓고 여야 공방

입력 2014.03.17 (12:18) 수정 2014.03.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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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 처리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이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3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 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주에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핵 안보와 상관없는 방송법 처리 문제로 시급한 현안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원자력방어방재법 처리와 관련한 어떤 협조 요청도 없었다"며 "이제와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치졸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과 정부가 먼저 야당과 약속한 법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강창희 국회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원내 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여야 원내 지도부도 오늘 오전 11시부터 긴급 회동을 갖고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 처리에 대해 논의해 3월 임시국회 개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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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방호법·기초연금법 놓고 여야 공방
    • 입력 2014-03-17 12:32:11
    • 수정2014-03-17 13:39:25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가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 처리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이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3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 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주에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핵 안보와 상관없는 방송법 처리 문제로 시급한 현안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원자력방어방재법 처리와 관련한 어떤 협조 요청도 없었다"며 "이제와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치졸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과 정부가 먼저 야당과 약속한 법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강창희 국회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원내 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여야 원내 지도부도 오늘 오전 11시부터 긴급 회동을 갖고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 처리에 대해 논의해 3월 임시국회 개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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