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규모 반정부 시위…정정 불안상태 지속

입력 2014.03.17 (19:08) 수정 2014.03.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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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던 터키에서 정치적 불안상태가 지속되고 잇습니다.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오는 3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집권당의 부정부패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열다섯살 터키 소년, 베르킨 엘반을 추모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터키의 주요 도시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시위의 중심지였던 이스탄불 탁심 광장은 평온한 모습을 되찾았지만 곳곳에 사복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

야권은 30일에 치러지는 지방 선거를 통해, 집권당인 정의개발당과 레제프 에르도안 총리의 부패를 심판해야 한다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녹취> 티모첸(이스탄불 시민)

<녹취> 바우탄(이스탄불 시민)

에르도안 총리의 지지자들은 터키의 경제적 성장을 이끈 그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아메드(이스탄불 시민)

잇단 부패 스캔들과 권력 남용에도 불구하고 집권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30일 지방선거 직전에 에르도안 총리가 연루된 대형 비리사건이 폭로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등 터키 전역에서 치열한 선거전과 정치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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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대규모 반정부 시위…정정 불안상태 지속
    • 입력 2014-03-17 19:16:04
    • 수정2014-03-17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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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던 터키에서 정치적 불안상태가 지속되고 잇습니다.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오는 3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집권당의 부정부패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열다섯살 터키 소년, 베르킨 엘반을 추모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터키의 주요 도시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시위의 중심지였던 이스탄불 탁심 광장은 평온한 모습을 되찾았지만 곳곳에 사복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

야권은 30일에 치러지는 지방 선거를 통해, 집권당인 정의개발당과 레제프 에르도안 총리의 부패를 심판해야 한다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녹취> 티모첸(이스탄불 시민)

<녹취> 바우탄(이스탄불 시민)

에르도안 총리의 지지자들은 터키의 경제적 성장을 이끈 그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아메드(이스탄불 시민)

잇단 부패 스캔들과 권력 남용에도 불구하고 집권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30일 지방선거 직전에 에르도안 총리가 연루된 대형 비리사건이 폭로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등 터키 전역에서 치열한 선거전과 정치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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