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엘 클라시코서 이겨야만 우승 가능”

입력 2014.03.18 (10:23) 수정 2014.03.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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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가' FC바르셀로나의 '득점 기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번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를 앞두고 승리 의욕을 다지고 나섰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TV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줄일 유일한 기회"라며 "원정 경기라서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전날 새벽 치러진 오사수나와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7-0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총 371골을 작성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27년 파울리노 알칸타라가 세운 369골이었다.

오사수나전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을 쌓아 3위를 유지하며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 승리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008-2009 시즌 우승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나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2012 시즌에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다.

메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록 달성보다 팀이 우승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며 "위대한 클럽의 역사에 일부분이 되는 게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이겨야만 정규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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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엘 클라시코서 이겨야만 우승 가능”
    • 입력 2014-03-18 10:23:48
    • 수정2014-03-18 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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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가' FC바르셀로나의 '득점 기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번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를 앞두고 승리 의욕을 다지고 나섰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TV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줄일 유일한 기회"라며 "원정 경기라서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전날 새벽 치러진 오사수나와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7-0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총 371골을 작성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27년 파울리노 알칸타라가 세운 369골이었다.

오사수나전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을 쌓아 3위를 유지하며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 승리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008-2009 시즌 우승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나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2012 시즌에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다.

메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록 달성보다 팀이 우승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며 "위대한 클럽의 역사에 일부분이 되는 게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이겨야만 정규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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