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가 외숙모에게 보낸 한글 편지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고미술전문 경매사 옥션 단은 오는 26일 열리는 경매에 정조국문어필첩 등 268점을 출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조국문어필첩은 정조가 외숙부 홍낙인의 처인 여흥 민씨에게 보낸 것을 모은 것으로 한글 편지 14점과 한문 2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작성 연대는 '질'이나 '원손'이라는 서명이 있는 것으로 미뤄 1759년 세손 책봉 이전에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이가 쓴 글씨답게 비뚤비뚤하게 적혀 있지만 문체나 내용은 존대법 등을 잘 사용해 의젓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매 관계자는 외숙부 홍낙인이 일찍 죽어 혼자 된 외숙모에게 한글로 보낸 편지라며 정조의 한글 글씨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미술전문 경매사 옥션 단은 오는 26일 열리는 경매에 정조국문어필첩 등 268점을 출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조국문어필첩은 정조가 외숙부 홍낙인의 처인 여흥 민씨에게 보낸 것을 모은 것으로 한글 편지 14점과 한문 2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작성 연대는 '질'이나 '원손'이라는 서명이 있는 것으로 미뤄 1759년 세손 책봉 이전에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이가 쓴 글씨답게 비뚤비뚤하게 적혀 있지만 문체나 내용은 존대법 등을 잘 사용해 의젓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매 관계자는 외숙부 홍낙인이 일찍 죽어 혼자 된 외숙모에게 한글로 보낸 편지라며 정조의 한글 글씨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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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가 외숙모에게 보낸 한글편지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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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8 14:37:22
조선 정조가 외숙모에게 보낸 한글 편지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고미술전문 경매사 옥션 단은 오는 26일 열리는 경매에 정조국문어필첩 등 268점을 출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조국문어필첩은 정조가 외숙부 홍낙인의 처인 여흥 민씨에게 보낸 것을 모은 것으로 한글 편지 14점과 한문 2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작성 연대는 '질'이나 '원손'이라는 서명이 있는 것으로 미뤄 1759년 세손 책봉 이전에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이가 쓴 글씨답게 비뚤비뚤하게 적혀 있지만 문체나 내용은 존대법 등을 잘 사용해 의젓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매 관계자는 외숙부 홍낙인이 일찍 죽어 혼자 된 외숙모에게 한글로 보낸 편지라며 정조의 한글 글씨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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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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