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업 ‘적합’ 판정…활성화 기대

입력 2014.03.18 (21:34) 수정 2014.03.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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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발표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려 침체된 영종지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입니다.

중국과 미국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코리아는 오는 2018년까지 이 곳에 7천436억 원을 투자해서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어 2023년까지 2조3천억 원을 들여 복합리조트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경우 최종 허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홍(문체부 관광국장) : "이번 적합 통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예비 허가의 성격이며 그 자체로 카지노 허가권이 부여된 것은 아닙니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발표가 연기되는 진통을 겪은 끝에 대규모 외자 유치가 성사됨에 따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 8천 개, 경제 생산 효과는 1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영종지구 개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영성(인천도시공사 사장) : "부동산 침체로 인해 많이 침체돼 있는데 여기에 매각이라든지 투자라든지 이런 것들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도시공사, 투자자와 함께 기본 설계와 개발계획 변경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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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 카지노업 ‘적합’ 판정…활성화 기대
    • 입력 2014-03-18 21:40:14
    • 수정2014-03-18 21:57:12
    뉴스9(경인)
<앵커멘트>

발표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려 침체된 영종지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입니다.

중국과 미국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코리아는 오는 2018년까지 이 곳에 7천436억 원을 투자해서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어 2023년까지 2조3천억 원을 들여 복합리조트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경우 최종 허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기홍(문체부 관광국장) : "이번 적합 통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예비 허가의 성격이며 그 자체로 카지노 허가권이 부여된 것은 아닙니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발표가 연기되는 진통을 겪은 끝에 대규모 외자 유치가 성사됨에 따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 8천 개, 경제 생산 효과는 1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영종지구 개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영성(인천도시공사 사장) : "부동산 침체로 인해 많이 침체돼 있는데 여기에 매각이라든지 투자라든지 이런 것들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도시공사, 투자자와 함께 기본 설계와 개발계획 변경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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