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더욱 악화되는 ‘성인 여드름’ 주의!

입력 2014.03.20 (06:39) 수정 2014.03.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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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드름'을 사춘기 질환으로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드름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오히려 성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봄이 시작되는 요즘 더욱 악화된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굴에 난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

1년 전부터 여드름이 났지만 없어질 거라 생각하고 내버려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솔(성인 여드름 환자) : "처음에는 뾰루지가 난 줄 알았는데, 짜면서 더 심해지더라고요."

또 다른 20대 환자는 요즘 날이 풀리면서 갑자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곽현아(성인 여드름 환자) : "추웠다가 더워지니까 유분이 많이 생기고, 또 집에서 관리를 해도 더 생기고..."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10만 3천여 명.

이 가운데 65%가 20살 이상 성인이었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호르몬과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납니다.

봄에는 체온도 올라가면서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고, 건조한 날씨로 생긴 각질과 황사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더 심해집니다.

<인터뷰> 고용희(한의사) : "사춘기 여드름의 경우, 농이 노랗게 올라오는데, 성인 여드름은 붉으스름하게 염증을 동반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경우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가리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가벼운 세안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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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더욱 악화되는 ‘성인 여드름’ 주의!
    • 입력 2014-03-20 06:41:38
    • 수정2014-03-20 14: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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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드름'을 사춘기 질환으로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드름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오히려 성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봄이 시작되는 요즘 더욱 악화된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굴에 난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

1년 전부터 여드름이 났지만 없어질 거라 생각하고 내버려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솔(성인 여드름 환자) : "처음에는 뾰루지가 난 줄 알았는데, 짜면서 더 심해지더라고요."

또 다른 20대 환자는 요즘 날이 풀리면서 갑자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곽현아(성인 여드름 환자) : "추웠다가 더워지니까 유분이 많이 생기고, 또 집에서 관리를 해도 더 생기고..."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10만 3천여 명.

이 가운데 65%가 20살 이상 성인이었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호르몬과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납니다.

봄에는 체온도 올라가면서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고, 건조한 날씨로 생긴 각질과 황사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더 심해집니다.

<인터뷰> 고용희(한의사) : "사춘기 여드름의 경우, 농이 노랗게 올라오는데, 성인 여드름은 붉으스름하게 염증을 동반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경우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가리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가벼운 세안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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