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추가 제재·보복 제재’ 맞교환

입력 2014.03.2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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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 병합과 관련해 20명의 러시아인과 1개의 은행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추가 제재 명단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등이 들어 있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번에도 빠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번 조치는 러시아 대통령 비서실장 등 16명의 정부 관료와 4명의 푸틴 대통령 측근, 금융기관 '방크 로시야'에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사법권을 행사하는 지역에서 이들 개인과 기업의 자산은 동결되고 여행도 금지되며 미국의 기업이나 개인도 이들과 거래할 수 없게 됩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앞서 취한 1차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9명의 미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입국 금지 명단에는 캐럴라인 애트킨슨 대통령 국가안보 부보좌관, 대니엘 파이퍼 대통령 보좌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제재 수단 사용은 상호적인 것이며 부메랑으로 미국도 가격할 것임을 여러차례 경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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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추가 제재·보복 제재’ 맞교환
    • 입력 2014-03-21 04:57:07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 병합과 관련해 20명의 러시아인과 1개의 은행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추가 제재 명단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등이 들어 있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번에도 빠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번 조치는 러시아 대통령 비서실장 등 16명의 정부 관료와 4명의 푸틴 대통령 측근, 금융기관 '방크 로시야'에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사법권을 행사하는 지역에서 이들 개인과 기업의 자산은 동결되고 여행도 금지되며 미국의 기업이나 개인도 이들과 거래할 수 없게 됩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앞서 취한 1차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9명의 미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입국 금지 명단에는 캐럴라인 애트킨슨 대통령 국가안보 부보좌관, 대니엘 파이퍼 대통령 보좌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제재 수단 사용은 상호적인 것이며 부메랑으로 미국도 가격할 것임을 여러차례 경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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