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풍계리 핵실험장 굴착공사…대규모 자재 반입”

입력 2014.03.21 (06:00) 수정 2014.03.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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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초 미국의 상업위성이 촬영한 결과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장에 대규모 건설 자재가 반입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당장 실험 징후는 낮다고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이달 초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 실험장을 찍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해 중반부터 늘어난 탄광차들이 분주하게 오가고,,눈으로 덮인 주변 토양 위엔 흙이 새로 덮였습니다.

새로운 갱도를 굴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선 지지대와 발사대 개량공사를 위한 크레인과 건설 자재들이 목격됐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이곳에서 발사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보다 더 긴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분석됩니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동해 미사일 발사장에서도 새로운 조립건물을 짓기 위한 건설 자재들이 촬영됐습니다.

위성사진을 공개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핵과 미사일 실험장에서 목격된 건설 공사 움직임은 북한이 실험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핵이나 미사일을 실험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정황은 관련 당사국간에 논의가 진행중인 북핵 6자 회담의 재개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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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풍계리 핵실험장 굴착공사…대규모 자재 반입”
    • 입력 2014-03-21 06:03:27
    • 수정2014-03-21 0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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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초 미국의 상업위성이 촬영한 결과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장에 대규모 건설 자재가 반입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당장 실험 징후는 낮다고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앵커 멘트>

이달 초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 실험장을 찍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해 중반부터 늘어난 탄광차들이 분주하게 오가고,,눈으로 덮인 주변 토양 위엔 흙이 새로 덮였습니다.

새로운 갱도를 굴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선 지지대와 발사대 개량공사를 위한 크레인과 건설 자재들이 목격됐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이곳에서 발사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보다 더 긴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분석됩니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동해 미사일 발사장에서도 새로운 조립건물을 짓기 위한 건설 자재들이 촬영됐습니다.

위성사진을 공개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핵과 미사일 실험장에서 목격된 건설 공사 움직임은 북한이 실험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핵이나 미사일을 실험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정황은 관련 당사국간에 논의가 진행중인 북핵 6자 회담의 재개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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