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 “교황, 세계서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

입력 2014.03.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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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꼽혔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0인 명단에서 빠졌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5위로 선정됐다.

포천지는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불과 1년 만에 수십 년간 재임해온 다른 전임 교황들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남다른 지도력을 보인 50인 명단에는 끼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인터넷매체인 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지는 "단지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거나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 명단에 오르지 못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돈세탁 추문 등 잡음이 끊이지 않던 바티칸 은행의 정화를 지원하고 있고,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을 바로 잡기 시작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많은 선행에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나서고 있어 5위를 차지했고 안젤리나 졸리(21위), 아일랜드 가수 보노(8위), 뉴욕 양키스 내야수 데릭 지터(11위) 등 연예계와 스포츠 인사들도 선정됐다. 외국 정치인으로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2위), 아웅산 수지 여사(6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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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지 “교황, 세계서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
    • 입력 2014-03-21 08:01:11
    연합뉴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꼽혔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0인 명단에서 빠졌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5위로 선정됐다. 포천지는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불과 1년 만에 수십 년간 재임해온 다른 전임 교황들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남다른 지도력을 보인 50인 명단에는 끼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인터넷매체인 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지는 "단지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거나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 명단에 오르지 못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돈세탁 추문 등 잡음이 끊이지 않던 바티칸 은행의 정화를 지원하고 있고,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을 바로 잡기 시작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많은 선행에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나서고 있어 5위를 차지했고 안젤리나 졸리(21위), 아일랜드 가수 보노(8위), 뉴욕 양키스 내야수 데릭 지터(11위) 등 연예계와 스포츠 인사들도 선정됐다. 외국 정치인으로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2위), 아웅산 수지 여사(6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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