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삵 5마리 시화호에 국내 첫 방사

입력 2014.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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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으로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삵 다섯 마리가 오늘 자연으로 방사됩니다.

서울동물원 측은 지난 2012년 동물원에서 태어난 삵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를 오늘 오후 안산 시화호 상류습지에 방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방사될 삵들은 지난해 9월부터 동물원 내에서 살아있는 쥐와 비둘기 등을 먹이로 먹으며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아왔고, 방사 후에도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적응 과정이 파악될 예정입니다.

서울동물원 측은 동물원에서 길러지던 삵을 생태계로 방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사를 통해 시화호 먹이사슬 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동물원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반달가슴곰과 여우를 방사하기도 했으며 2005년부터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등에 대한 방사 작업도 꾸준히 벌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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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삵 5마리 시화호에 국내 첫 방사
    • 입력 2014-03-21 10:04:29
    사회
멸종위기종으로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삵 다섯 마리가 오늘 자연으로 방사됩니다. 서울동물원 측은 지난 2012년 동물원에서 태어난 삵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를 오늘 오후 안산 시화호 상류습지에 방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방사될 삵들은 지난해 9월부터 동물원 내에서 살아있는 쥐와 비둘기 등을 먹이로 먹으며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아왔고, 방사 후에도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적응 과정이 파악될 예정입니다. 서울동물원 측은 동물원에서 길러지던 삵을 생태계로 방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사를 통해 시화호 먹이사슬 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동물원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반달가슴곰과 여우를 방사하기도 했으며 2005년부터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등에 대한 방사 작업도 꾸준히 벌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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