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핵안보회의 때 핵재처리 기조 표명”

입력 2014.03.21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부터 이틀동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연료 주기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핵연료를 만들어서 사용한 뒤 사용 후 핵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을 재활용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을 완비해 가동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베 총리는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자신의 정책을 전제로, "이용 목적이 없는 플루토늄은 만들지 않고, 보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거의 완공된 핵 재처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서 재처리해 반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핵탄두 최소 5천 개를 만들 수 있는 44톤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단기간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으로 분류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 핵안보회의 때 핵재처리 기조 표명”
    • 입력 2014-03-21 10:11:05
    국제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부터 이틀동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연료 주기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핵연료를 만들어서 사용한 뒤 사용 후 핵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을 재활용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을 완비해 가동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베 총리는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자신의 정책을 전제로, "이용 목적이 없는 플루토늄은 만들지 않고, 보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거의 완공된 핵 재처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서 재처리해 반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핵탄두 최소 5천 개를 만들 수 있는 44톤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단기간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으로 분류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