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올해 최고의 치즈는?

<앵커 멘트>

치즈는 고소한 맛과 향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세계 최고의 치즈를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2014 월드 챔피온십 치즈 콘테스트가 열렸습니다.

심판들은 저마다 막대기 하나씩을 들고 분주히 치즈들 사이를 돌아다닙니다.

모두 22개국에서 2,600개의 치즈가 출품돼 다양한 치즈 맛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그렉 앤더슨(치즈 콘테스트 심판) : "맛이 아주 좋았어요. (1위를 한) 치즈의 결을 보면 소매상에서 팔 수 있는 최상의 품질이었습니다. "

올해 치즈 콘테스트 영예의 1위는 스위스산 에멘탈 치즈에 돌아갔습니다.

불의 축제, 라스 팔라스

스페인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발렌시아 지방의 '불의 축제'.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불길에 휩싸인 거대한 종이 인형들이 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불의 축제'는 종이로 만든 구조물을 불태워 목수와 조각가들의 수호 성인인 성 요셉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세계 관광객 유혹하는 쇼핑몰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석유 부국, 카타르.

지난해 경제성장률, 5.5%...

1인당 GDP는 10만 달러 이상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나라가 됐는데요.

씀씀이 큰 해외 손님들을 유혹하는 대규모 쇼핑몰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 단계이거나 이미 건설 중인 쇼핑몰만 무려 서른 개에 이릅니다.

<녹취> 가우라브 보리카르(연구원) : "(현재 인구 1,000명 당 쇼핑 면적이 280 제곱미터인데) 모든 쇼핑몰이 완공된다면 900 제곱미터로 상승할 것입니다. "

새로운 쇼핑몰들은 관광 명소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호화 브랜드를 유치한 뒤 쇼핑몰 내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