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잇단 ‘에이즈 괴담’에 당국 골머리

입력 2014.03.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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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에이즈 관련 괴담이 퍼져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최근 "만 명 이상의 에이즈 감염자가 전국 각 도시에서 음식물에 자신들의 혈액을 넣고 있으며 원저우 시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감염됐다"는 내용의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안감이 커지자 중국 보건 당국은 해당 내용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며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보건 당국은 "에이즈 바이러스는 생명체를 벗어나면 짧은 시간 안에 소멸한다"며 "에이즈 환자의 혈액이 든 음식물을 먹고 에이즈에 걸린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같은 종류의 괴담이 돌았고 2007년엔 '에이즈 환자들이 이쑤시개를 통해 에이즈를 전파한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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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잇단 ‘에이즈 괴담’에 당국 골머리
    • 입력 2014-03-21 11:37:25
    국제
중국에서 에이즈 관련 괴담이 퍼져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최근 "만 명 이상의 에이즈 감염자가 전국 각 도시에서 음식물에 자신들의 혈액을 넣고 있으며 원저우 시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감염됐다"는 내용의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안감이 커지자 중국 보건 당국은 해당 내용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며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보건 당국은 "에이즈 바이러스는 생명체를 벗어나면 짧은 시간 안에 소멸한다"며 "에이즈 환자의 혈액이 든 음식물을 먹고 에이즈에 걸린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같은 종류의 괴담이 돌았고 2007년엔 '에이즈 환자들이 이쑤시개를 통해 에이즈를 전파한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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