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3호기 원자로 재가동 승인

입력 2014.03.21 (12:45) 수정 2014.03.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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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정지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재가동을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월성 원전3호기는 15일 오전 6시47분께 원자로 내부의 출력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액체영역제어계통의 수위제어 카드가 손상되면서 원자로 안전장치가 작동해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액체영역제어계통은 14개 격실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1개 격실의 수위제어카드가 손상돼 경수가 비정상적으로 유입된 것이 원인이다.

이어 이 영향으로 경수공급밸브가 닫히면서 인접한 격실에는 오히려 경수 수위가 낮아지게 돼 출력이 상승하면서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했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손상된 카드를 신규 카드로 바꾸고 같은 종류의 제어카드 14개에 대한 건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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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월성 3호기 원자로 재가동 승인
    • 입력 2014-03-21 12:45:36
    • 수정2014-03-21 14:08:41
    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정지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재가동을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월성 원전3호기는 15일 오전 6시47분께 원자로 내부의 출력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액체영역제어계통의 수위제어 카드가 손상되면서 원자로 안전장치가 작동해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액체영역제어계통은 14개 격실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1개 격실의 수위제어카드가 손상돼 경수가 비정상적으로 유입된 것이 원인이다.

이어 이 영향으로 경수공급밸브가 닫히면서 인접한 격실에는 오히려 경수 수위가 낮아지게 돼 출력이 상승하면서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했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손상된 카드를 신규 카드로 바꾸고 같은 종류의 제어카드 14개에 대한 건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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