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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무승’ 서울 “스리백 정착 시간 필요”
입력 2014.03.21 (14:39)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겪는 초반 부진을 변화의 과정으로 요약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21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력을 온전히 끌어올릴 때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1로 패배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성남FC와 0-0으로 비겨 노골,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애용하던 포백 전열(4-2-3-1)을 버리고 올 시즌 스리백 전열(3-5-2)을 도입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최 감독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계속 주문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를 향한 조바심도 문제"라며 "선수들을 잘 다독여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은 날개 공격수에 가까운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성향을 살리려고 스리백을 도입했다.

통상적으로 스리백은 포백보다 수세 때 수비수가 1명이 많은 5명이라서 수비 지향적인 시스템으로 인식된다.

최 감독은 스리백으로도 공격 축구를 충분히 구사할 수 있다며 서울 전열에 '공격적 스리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서울은 윙백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이 골로 연결되지 않고 체력소모만 심해지는 비효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은 2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실 부산은 서울의 안방에서 오랫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은 부산을 상대로 홈에서 정규리그 6연승을 달리는 등 2002년 9월부터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무패(14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최 감독은 "홈 팬들이 최근 서울의 경기결과에 실망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더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 아픔이 있었지만 부산전에서는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며 "어떤 각오로 경기에 나설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 ‘노골·무승’ 서울 “스리백 정착 시간 필요”
    • 입력 2014-03-21 14:39:15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겪는 초반 부진을 변화의 과정으로 요약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21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력을 온전히 끌어올릴 때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1로 패배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성남FC와 0-0으로 비겨 노골,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애용하던 포백 전열(4-2-3-1)을 버리고 올 시즌 스리백 전열(3-5-2)을 도입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최 감독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계속 주문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를 향한 조바심도 문제"라며 "선수들을 잘 다독여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은 날개 공격수에 가까운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성향을 살리려고 스리백을 도입했다.

통상적으로 스리백은 포백보다 수세 때 수비수가 1명이 많은 5명이라서 수비 지향적인 시스템으로 인식된다.

최 감독은 스리백으로도 공격 축구를 충분히 구사할 수 있다며 서울 전열에 '공격적 스리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서울은 윙백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이 골로 연결되지 않고 체력소모만 심해지는 비효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은 2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실 부산은 서울의 안방에서 오랫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은 부산을 상대로 홈에서 정규리그 6연승을 달리는 등 2002년 9월부터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무패(14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최 감독은 "홈 팬들이 최근 서울의 경기결과에 실망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더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 아픔이 있었지만 부산전에서는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며 "어떤 각오로 경기에 나설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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