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0차 협상 종료…큰 진전 없어

입력 2014.03.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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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10차 협상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종료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측이 9차 협상 때 교환한 시장개방안을 토대로 품목별 양허 협상을 진행했지만 큰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중국이 석유화학과 철강, 기계 등 제조업 부문을 '양허 제외'로 분류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시장을 개방해 줄 것으로 설득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한국에 비해 산업경쟁력이 처지고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시장개방에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우리 측이 시장개방이 어렵다고 설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산업부는 그러나 이번 협상을 통해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음 협상은 중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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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10차 협상 종료…큰 진전 없어
    • 입력 2014-03-21 15:13:08
    경제
한-중 FTA 10차 협상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종료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측이 9차 협상 때 교환한 시장개방안을 토대로 품목별 양허 협상을 진행했지만 큰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중국이 석유화학과 철강, 기계 등 제조업 부문을 '양허 제외'로 분류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시장을 개방해 줄 것으로 설득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한국에 비해 산업경쟁력이 처지고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시장개방에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우리 측이 시장개방이 어렵다고 설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산업부는 그러나 이번 협상을 통해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음 협상은 중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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