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F-35 가격 2019년 900억 원대로 떨어질 것”

입력 2014.03.21 (15:43) 수정 2014.03.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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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이 2018년부터 차기 전투기 F-35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F-35의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록히드 마틴은 현재 대당 1,800억 원 수준인 F-35의 대당 가격이 2019년에는 900억 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랜디 하워드 이사는 7년 전 F-35를 처음 생산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가격이 55% 낮아졌다며, 생산되는 전투기 숫자가 늘어날수록 가격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록히드 마틴 측이 전망한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F-35가 3천2백여 대 팔릴 때 가능한 금액으로, 가장 낙관적인 추정치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록히드 마틴 측이 추정한 미래 가격은 단순한 기체의 가격일 뿐이며,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F-35도입 사업비에는 F-35에 탑재할 미사일과 예비 부품, 훈련 장비 가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과거 연구에서 F-35 40대를 도입하려면 총 사업비 7조4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전망한 바 있으며, 이를 한 대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800억 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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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히드 마틴 “F-35 가격 2019년 900억 원대로 떨어질 것”
    • 입력 2014-03-21 15:43:40
    • 수정2014-03-22 08:04:13
    정치
우리 공군이 2018년부터 차기 전투기 F-35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F-35의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록히드 마틴은 현재 대당 1,800억 원 수준인 F-35의 대당 가격이 2019년에는 900억 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랜디 하워드 이사는 7년 전 F-35를 처음 생산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가격이 55% 낮아졌다며, 생산되는 전투기 숫자가 늘어날수록 가격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록히드 마틴 측이 전망한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F-35가 3천2백여 대 팔릴 때 가능한 금액으로, 가장 낙관적인 추정치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록히드 마틴 측이 추정한 미래 가격은 단순한 기체의 가격일 뿐이며,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F-35도입 사업비에는 F-35에 탑재할 미사일과 예비 부품, 훈련 장비 가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과거 연구에서 F-35 40대를 도입하려면 총 사업비 7조4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전망한 바 있으며, 이를 한 대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800억 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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