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너바나’ 커트코베인 죽음 재수사 여부에 ‘들썩’
입력 2014.03.21 (16:09) 수정 2014.03.22 (08:41) 연합뉴스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Nirvana)를 이끈 커트 코베인(1967~1994)의 사망 이유에 대한 경찰 재수사 여부를 놓고 미국 음악계가 들썩였다.

'재수사는 없다'는 경찰의 입장 발표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보름 앞으로 다가온 사망 20주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경찰 당국은 20년 전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난 당시의 사건 현장을 담은 비공개 사진을 전날(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약물을 신체에 주입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들과 담배, 선글라스, 지갑 등이 담겼다. 사진은 최근 관련 사건 기록을 점검하던 시애틀의 한 경관에 의해 필름 형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사진 공개에 앞서 경찰이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애틀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경찰이 그의 죽음을 재수사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앞서 그의 죽음은 경찰 수사 결과 자살로 결론났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사건 발생 당시의 여러 정황을 근거로 타살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시애틀 경찰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을 재수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시애틀 경찰 대변인은 "발견된 사진에는 수사 결과를 뒤엎을만한 부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사건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을 안다"며 "형사가 사건 자료를 다시 살펴봤지만 (자살이라는) 수사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지록(1990년대 시애틀을 중심으로 생겨난 얼터너티브 록의 한 장르)을 대표하는 밴드 너바나를 이끌며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Smells Like Teen Spirit) 등을 히트시킨 커트 코베인은 1994년 4월 스물일곱 나이에 시애틀의 저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사망 20주기를 맞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추모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 ‘너바나’ 커트코베인 죽음 재수사 여부에 ‘들썩’
    • 입력 2014-03-21 16:09:40
    • 수정2014-03-22 08:41:40
    연합뉴스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Nirvana)를 이끈 커트 코베인(1967~1994)의 사망 이유에 대한 경찰 재수사 여부를 놓고 미국 음악계가 들썩였다.

'재수사는 없다'는 경찰의 입장 발표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보름 앞으로 다가온 사망 20주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경찰 당국은 20년 전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난 당시의 사건 현장을 담은 비공개 사진을 전날(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약물을 신체에 주입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들과 담배, 선글라스, 지갑 등이 담겼다. 사진은 최근 관련 사건 기록을 점검하던 시애틀의 한 경관에 의해 필름 형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사진 공개에 앞서 경찰이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애틀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경찰이 그의 죽음을 재수사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앞서 그의 죽음은 경찰 수사 결과 자살로 결론났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사건 발생 당시의 여러 정황을 근거로 타살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시애틀 경찰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을 재수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시애틀 경찰 대변인은 "발견된 사진에는 수사 결과를 뒤엎을만한 부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사건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을 안다"며 "형사가 사건 자료를 다시 살펴봤지만 (자살이라는) 수사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지록(1990년대 시애틀을 중심으로 생겨난 얼터너티브 록의 한 장르)을 대표하는 밴드 너바나를 이끌며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Smells Like Teen Spirit) 등을 히트시킨 커트 코베인은 1994년 4월 스물일곱 나이에 시애틀의 저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사망 20주기를 맞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추모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