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이대호’ 한 경기 첫 3안타 폭발!

입력 2014.03.21 (16:11) 수정 2014.03.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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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2)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타격 부진 탈출에 나섰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다.

이대호가 올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처음이다.

세 경기 연속 안타이자,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이기도 하다.

이대호는 이달 중순 들어 시범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18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침묵을 깨더니, 세 경기째 하나씩 안타 수를 늘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때 0.107까지 추락했던 시범경기 타율은 0.225로 치솟았다.

1회 2사 1루에서 히로시마 선발 마에다 겐타가 한가운데로 꽂은 시속 125㎞ 슬라이더에 허를 찔려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같은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았다.

무사 1루에서 몸 쪽으로 낮게 들어온 시속 144㎞ 역회전 공을 솜씨좋게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6회에도 마에다 겐타의 바깥쪽 낮은 커브를 때려 좌익수 쪽 안타로 연결했다.

감각이 절정에 오른 이대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가카와 가쓰히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최근 시범경기 11연승 행진을 벌이는 소프트뱅크는 이날 히로시마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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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 잡은 이대호’ 한 경기 첫 3안타 폭발!
    • 입력 2014-03-21 16:11:44
    • 수정2014-03-21 16:21:03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2)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타격 부진 탈출에 나섰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다.

이대호가 올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처음이다.

세 경기 연속 안타이자,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이기도 하다.

이대호는 이달 중순 들어 시범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18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침묵을 깨더니, 세 경기째 하나씩 안타 수를 늘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때 0.107까지 추락했던 시범경기 타율은 0.225로 치솟았다.

1회 2사 1루에서 히로시마 선발 마에다 겐타가 한가운데로 꽂은 시속 125㎞ 슬라이더에 허를 찔려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같은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았다.

무사 1루에서 몸 쪽으로 낮게 들어온 시속 144㎞ 역회전 공을 솜씨좋게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6회에도 마에다 겐타의 바깥쪽 낮은 커브를 때려 좌익수 쪽 안타로 연결했다.

감각이 절정에 오른 이대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가카와 가쓰히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최근 시범경기 11연승 행진을 벌이는 소프트뱅크는 이날 히로시마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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