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고급호텔서 총격…외국인 등 9명 사망

입력 2014.03.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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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무장대원이 고급 호텔을 공격해 외국인과 어린이 등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쯤 카불의 세리나 호텔 식당에서 무장괴한 4명이 총격을 퍼부어 외국인 4명과 아프가니스탄인 5명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괴한들은 호텔 화장실에서 3시간 동안 숨어 있다 저녁 뷔페를 먹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세리나 호텔은 대통령궁에서 불과 1㎞ 떨어진 5성급 고급호텔로, 카불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꼽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탈레반은 즉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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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카불 고급호텔서 총격…외국인 등 9명 사망
    • 입력 2014-03-21 16:16:04
    국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무장대원이 고급 호텔을 공격해 외국인과 어린이 등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쯤 카불의 세리나 호텔 식당에서 무장괴한 4명이 총격을 퍼부어 외국인 4명과 아프가니스탄인 5명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괴한들은 호텔 화장실에서 3시간 동안 숨어 있다 저녁 뷔페를 먹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세리나 호텔은 대통령궁에서 불과 1㎞ 떨어진 5성급 고급호텔로, 카불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꼽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탈레반은 즉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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