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줄기세포 치료 빙자 수억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4.03.21 (16:33) 수정 2014.03.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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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검찰청은 황우석 박사의 줄기 세포 치료를 빙자해 암환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무면허 의료업자 57살 임 모 씨와 환자 모집책 58살 고 모 씨 등 2명을 부정의료행위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환자 모집책 1명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방 의과 대학 중퇴자인 임 씨가 황우석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를 연구한 서울대학교 출신 의학박사라고 속이고, 자신들이 면역 세포 치료로 암을 낫게 해 주겠다며 지난 2012년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말기 암 환자 등 난치병 환자 6명으로부터 5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 6명 가운데 3명은 치료 도중 증세가 악화돼 숨지고, 나머지 3명도 증세가 악화돼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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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줄기세포 치료 빙자 수억 챙긴 일당 검거
    • 입력 2014-03-21 16:33:03
    • 수정2014-03-21 17:55:13
    사회
춘천지방검찰청은 황우석 박사의 줄기 세포 치료를 빙자해 암환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무면허 의료업자 57살 임 모 씨와 환자 모집책 58살 고 모 씨 등 2명을 부정의료행위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환자 모집책 1명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방 의과 대학 중퇴자인 임 씨가 황우석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를 연구한 서울대학교 출신 의학박사라고 속이고, 자신들이 면역 세포 치료로 암을 낫게 해 주겠다며 지난 2012년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말기 암 환자 등 난치병 환자 6명으로부터 5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 6명 가운데 3명은 치료 도중 증세가 악화돼 숨지고, 나머지 3명도 증세가 악화돼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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