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다음 주 헤이그서 개최

입력 2014.03.21 (17:00) 수정 2014.03.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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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조금 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주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중 정상회담도 개최됩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외교부는 조금전 미측이 주최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헤이그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세 정상은 핵의 평화적 이용과 비확산인 주제인 핵안보 정상회의의 취지에 맞게 북핵와 이에 대비한 공조 문제를 의제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비록 3국 회담 형태이기는 하지만 한일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습니다.

한일 정상화담은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총리가 마지막으로, 22개월만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기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별도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의 취임 이후 네 번째 만남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입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자칫 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 우려도 씻는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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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정상회담 다음 주 헤이그서 개최
    • 입력 2014-03-21 17:02:14
    • 수정2014-03-22 0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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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조금 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주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중 정상회담도 개최됩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외교부는 조금전 미측이 주최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헤이그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세 정상은 핵의 평화적 이용과 비확산인 주제인 핵안보 정상회의의 취지에 맞게 북핵와 이에 대비한 공조 문제를 의제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비록 3국 회담 형태이기는 하지만 한일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습니다.

한일 정상화담은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총리가 마지막으로, 22개월만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기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별도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의 취임 이후 네 번째 만남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입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자칫 중국을 견제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 우려도 씻는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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