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첫 특급 관광호텔 들어선다

입력 2014.03.22 (14: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 200개 가까운 객실을 갖춘 특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산시는 22일 갈산동 일대 호텔 신축현장에서 이완섭 시장과 이태의 삼운레저 대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니키아 호텔 서산' 기공식을 했다.

베니키아 호텔 서산은 사업자인 삼운레저가 400억원을 들여 갈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 1만5천736㎡에 건립한다.

지하 3층, 지상 13층에 건축면적 2만8천74㎡ 규모로, 197개의 객실과 연회장, 사우나, 커피숍,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삼운레저는 내년 말까지 호텔을 완공할 계획이다.

서산지역에는 많은 석유화학 및 자동차 업체들이 입주해 있고,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해 특급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가 컸다.

시는 내년으로 예정된 대산항과 중국 룡얜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 등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지난해 1월 삼운레저와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호텔 건립에 힘써왔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에는 특급호텔이 없어 외국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급 관광호텔이 건립되면 관광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태의 대표는 "관광호텔이 서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와 장비 참여를 늘리고, 주민 고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급 관광호텔이 문을 열면 연간 6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산에 첫 특급 관광호텔 들어선다
    • 입력 2014-03-22 14:06:14
    연합뉴스
충남 서산에 200개 가까운 객실을 갖춘 특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산시는 22일 갈산동 일대 호텔 신축현장에서 이완섭 시장과 이태의 삼운레저 대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니키아 호텔 서산' 기공식을 했다. 베니키아 호텔 서산은 사업자인 삼운레저가 400억원을 들여 갈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 1만5천736㎡에 건립한다. 지하 3층, 지상 13층에 건축면적 2만8천74㎡ 규모로, 197개의 객실과 연회장, 사우나, 커피숍,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삼운레저는 내년 말까지 호텔을 완공할 계획이다. 서산지역에는 많은 석유화학 및 자동차 업체들이 입주해 있고,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해 특급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가 컸다. 시는 내년으로 예정된 대산항과 중국 룡얜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 등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지난해 1월 삼운레저와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호텔 건립에 힘써왔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에는 특급호텔이 없어 외국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급 관광호텔이 건립되면 관광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태의 대표는 "관광호텔이 서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와 장비 참여를 늘리고, 주민 고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급 관광호텔이 문을 열면 연간 6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