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청천강호 사건 조사차 파나마 재방문

입력 2014.03.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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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이 불법무기 적재로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던 북한 청천강호 사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최근 파나마를 다시 방문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은 대북제재위의 요청으로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파나마를 방문해 청천강호 사건 자료를 수집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파나마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북 제재 보고서를 작성했고, 최근 이 사건에 북한 해운회사 2곳이 연루됐다고 보고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은 청천강호 사건과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논의할 대북제재위 회의가 당초 19일로 예정됐다가 다음달 2일로 연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청천강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미사일 등을 싣고 파나마 운하를 지나려다 적발돼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선원 35명 중 선장 등 3명을 재판에 회부하고, 북한으로부터 69만여 달러의 벌금을 받은 뒤 지난달 중순 청천강호와 나머지 선원 32명을 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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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북 청천강호 사건 조사차 파나마 재방문
    • 입력 2014-03-22 15:12:37
    정치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이 불법무기 적재로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던 북한 청천강호 사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최근 파나마를 다시 방문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은 대북제재위의 요청으로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파나마를 방문해 청천강호 사건 자료를 수집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파나마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북 제재 보고서를 작성했고, 최근 이 사건에 북한 해운회사 2곳이 연루됐다고 보고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은 청천강호 사건과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논의할 대북제재위 회의가 당초 19일로 예정됐다가 다음달 2일로 연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청천강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미사일 등을 싣고 파나마 운하를 지나려다 적발돼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선원 35명 중 선장 등 3명을 재판에 회부하고, 북한으로부터 69만여 달러의 벌금을 받은 뒤 지난달 중순 청천강호와 나머지 선원 32명을 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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