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위조’ 국정원 이 모 처장 소환…보고라인 본격 수사

입력 2014.03.22 (20:40) 수정 2014.03.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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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장급을 잇달아 조사한 검찰 진상수사팀이 오늘 상급자인 대공수사팀 이 모 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처장은 이미 구속된 국정원 비밀요원 김 모 과장과 며칠 전 소환된 권 모 과장의 직속상관입니다.

검찰은 이 처장을 상대로 문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혹은 위조된 사실을 보고받았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처장이 유우성씨 사건 증거 확보의 결재선상에 있었던 만큼 단장, 국장 등 국정원 윗선의 관여 여부를 밝혀줄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진상수사팀은 또 다음주부터 공판을 담당했던 검사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당 검사들이 국정원이 제출한 증거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는지 여부와 더 나아가 위조 사실까지 알았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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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거 위조’ 국정원 이 모 처장 소환…보고라인 본격 수사
    • 입력 2014-03-22 20:40:46
    • 수정2014-03-22 20:42:22
    사회
국정원 과장급을 잇달아 조사한 검찰 진상수사팀이 오늘 상급자인 대공수사팀 이 모 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처장은 이미 구속된 국정원 비밀요원 김 모 과장과 며칠 전 소환된 권 모 과장의 직속상관입니다.

검찰은 이 처장을 상대로 문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혹은 위조된 사실을 보고받았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처장이 유우성씨 사건 증거 확보의 결재선상에 있었던 만큼 단장, 국장 등 국정원 윗선의 관여 여부를 밝혀줄 핵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진상수사팀은 또 다음주부터 공판을 담당했던 검사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당 검사들이 국정원이 제출한 증거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는지 여부와 더 나아가 위조 사실까지 알았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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