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나온 쏘나타, 30년 묵은 과제는?

입력 2014.03.24 (21:40) 수정 2014.03.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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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쏘나타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출시 30년을 맞은 쏘나타의 역사와 과제,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85년 1세대 쏘나타 이후 30년 만에 7세대 쏘나타가 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7세대 쏘나타는 이전 6세대에 비해 디자인이 더 간결해졌습니다.

여기에 무게는 10% 가볍지만 강도는 배 이상 높은 강판의 사용 부위를 늘려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상대(이사) :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운전 감각과 주행 성능, 안전성 등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고…"

쏘나타는 30년 동안 국내에서만 3백만 대 넘게 팔려 중형차 대중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 중형차로는 최초로 미국에 수출되는 등 우리 자동차 역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겨 왔습니다.

현대차는 이런 쏘나타의 이름을 잇는 만큼 신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연비입니다.

신형 쏘나타의 연비는 1리터에 12.1Km, 5년 전에 나온 6세대 쏘나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필수(교수) : "너무 연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요. 고연비·친환경은 기본 요소이기 때문에 발 빠르게 연구개발·보급을 해 줘야 되지 않느냐…"

연비 향상이 세계 중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쏘나타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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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세대’ 나온 쏘나타, 30년 묵은 과제는?
    • 입력 2014-03-24 21:47:57
    • 수정2014-03-24 2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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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쏘나타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출시 30년을 맞은 쏘나타의 역사와 과제, 김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85년 1세대 쏘나타 이후 30년 만에 7세대 쏘나타가 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7세대 쏘나타는 이전 6세대에 비해 디자인이 더 간결해졌습니다.

여기에 무게는 10% 가볍지만 강도는 배 이상 높은 강판의 사용 부위를 늘려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상대(이사) :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운전 감각과 주행 성능, 안전성 등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고…"

쏘나타는 30년 동안 국내에서만 3백만 대 넘게 팔려 중형차 대중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 중형차로는 최초로 미국에 수출되는 등 우리 자동차 역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겨 왔습니다.

현대차는 이런 쏘나타의 이름을 잇는 만큼 신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연비입니다.

신형 쏘나타의 연비는 1리터에 12.1Km, 5년 전에 나온 6세대 쏘나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필수(교수) : "너무 연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요. 고연비·친환경은 기본 요소이기 때문에 발 빠르게 연구개발·보급을 해 줘야 되지 않느냐…"

연비 향상이 세계 중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쏘나타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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