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밤 ‘드레스덴 통일 구상’ 연설

입력 2014.03.28 (08:02) 수정 2014.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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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드레스덴 공대 연설을 통해 통일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벽 독일 국빈방문 두번째 방문지인 드레스덴에 도착했습니다.

옛 동독 지역에 위치한 드레스덴을 우리나라 대통령이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폐허가 됐다가 최근 복원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물이 된 성모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작센주 청사에서 주총리를 접견하고 드레스덴 궁에서 열리는 주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통일 후 모범적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한 작센주의 모습은 한반도 통일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드레스덴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초 밝힌 통일 대박 구상을 구체화한 통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레스덴 방문에 앞서 박 대통령은 붕괴 25주년을 맞은 옛 베를린 장벽을 찾아 분단 사진전을 살펴보고 통일 시대가 앞당겨지길 기대했습니다.

독일 재무장관과 전동독 총리 등 과거 독일 통일의 주역들도 만나 통일 협상과 화폐 통합 과정 등에 대한 상세한 조언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전방위적인 통일분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드레스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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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오늘 밤 ‘드레스덴 통일 구상’ 연설
    • 입력 2014-03-28 08: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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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드레스덴 공대 연설을 통해 통일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벽 독일 국빈방문 두번째 방문지인 드레스덴에 도착했습니다.

옛 동독 지역에 위치한 드레스덴을 우리나라 대통령이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폐허가 됐다가 최근 복원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물이 된 성모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작센주 청사에서 주총리를 접견하고 드레스덴 궁에서 열리는 주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통일 후 모범적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한 작센주의 모습은 한반도 통일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드레스덴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초 밝힌 통일 대박 구상을 구체화한 통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레스덴 방문에 앞서 박 대통령은 붕괴 25주년을 맞은 옛 베를린 장벽을 찾아 분단 사진전을 살펴보고 통일 시대가 앞당겨지길 기대했습니다.

독일 재무장관과 전동독 총리 등 과거 독일 통일의 주역들도 만나 통일 협상과 화폐 통합 과정 등에 대한 상세한 조언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전방위적인 통일분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드레스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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