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선언’…여당 ‘환영’, 야당 ‘설득력 부족’

입력 2014.03.28 (20:35) 수정 2014.03.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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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 대학에서 발표한 대북 3대 제안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구상을 담은 '드레스덴 선언'의 공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3대 제안에서 '이산가족 정례화'와 '남북경협의 다변화', '남북교류 협력사무소 설치' 등 구체적인 통일 방법론을 제시했다"며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서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한다는 구상은 올바른 방향제시"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의 총론에는 동의하지만 설득력 있는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교류 협력사무소'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북측이 번번이 거절했다"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청사진이 제시되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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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스덴 선언’…여당 ‘환영’, 야당 ‘설득력 부족’
    • 입력 2014-03-28 20:35:10
    • 수정2014-03-28 22:31:08
    정치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 대학에서 발표한 대북 3대 제안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구상을 담은 '드레스덴 선언'의 공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3대 제안에서 '이산가족 정례화'와 '남북경협의 다변화', '남북교류 협력사무소 설치' 등 구체적인 통일 방법론을 제시했다"며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서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한다는 구상은 올바른 방향제시"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의 총론에는 동의하지만 설득력 있는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교류 협력사무소'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북측이 번번이 거절했다"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청사진이 제시되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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