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사슴 급증, 새로운 포획 방법

입력 2014.03.31 (09:50) 수정 2014.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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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지산 기슭에 사슴이 급증해 농작물과 삼림 피해가 심각한데요.

사슴을 잡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돼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40년 동안 후지산을 카메라에 담아 온 고바야시 씨입니다.

사슴이 나무껍질을 뜯어먹는 등 사슴으로 인한 삼림 피해를 자주 목격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 기요시(사진가) : "이대로 두면 산이 파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후지산 기슭에 서식하는 사슴은 6년 전에 비해 1.6배 이상으로 늘어 만 수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냥을 하는 사람이 감소한 데다 눈이 줄어 사슴이 겨울을 나기 쉬워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슴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해 이 낙농가에서는 사슴이 6 ha의 목초를 뜯어먹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삼림관리소에서는 사슴을 잡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는데요.

사슴의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정해진 장소에 먹이를 놓아둬 사슴이 모여들게 한 다음 전문 사냥꾼이 포획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지난 겨울에만 449마리가 포획돼 일반적인 포획 방법의 30배에 이르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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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산 사슴 급증, 새로운 포획 방법
    • 입력 2014-03-31 09:54:16
    • 수정2014-03-31 10:25:23
    930뉴스
<앵커 멘트>

후지산 기슭에 사슴이 급증해 농작물과 삼림 피해가 심각한데요.

사슴을 잡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돼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40년 동안 후지산을 카메라에 담아 온 고바야시 씨입니다.

사슴이 나무껍질을 뜯어먹는 등 사슴으로 인한 삼림 피해를 자주 목격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 기요시(사진가) : "이대로 두면 산이 파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후지산 기슭에 서식하는 사슴은 6년 전에 비해 1.6배 이상으로 늘어 만 수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냥을 하는 사람이 감소한 데다 눈이 줄어 사슴이 겨울을 나기 쉬워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슴으로 인한 피해도 심각해 이 낙농가에서는 사슴이 6 ha의 목초를 뜯어먹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삼림관리소에서는 사슴을 잡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는데요.

사슴의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정해진 장소에 먹이를 놓아둬 사슴이 모여들게 한 다음 전문 사냥꾼이 포획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지난 겨울에만 449마리가 포획돼 일반적인 포획 방법의 30배에 이르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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