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로운 병기’ 심상민, 챔스 첫 출격!

입력 2014.03.31 (13:14) 수정 2014.03.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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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새로운 병기' 심상민(21)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열리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F조 원정 4차전에 심상민을 기용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심상민은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스타다.

올해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해 지난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심상민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돌파,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의 시즌 첫 승리를 도왔다.

그는 29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에서도 이 포지션의 주전인 김치우를 밀어내고 선발로 출전했다.

서울은 좌우 수비수들의 적극적 공격 가담으로 화력을 높일 심산으로 올 시즌 스리백 시스템을 자주 구사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왼쪽 윙백으로 활동하는 심상민은 공격 때 호쾌한 돌파, 크로스, 슈팅을 시도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최 감독은 "심상민이 경험은 부족하지만 젊어서 패기와 열정으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잡고 큰 선수로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앞둔 신인 심상민의 선전 의지는 주변의 기대만큼 뜨거웠다.

심상민은 "기대를 받는 것처럼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히로시마와의 원정 3차전에서 석패했지만 복수라는 말은 꺼내지 않겠다"며 "우리는 FC서울다운 경기로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민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수를 크게 괴롭히는 스타일 덕분에 이영표처럼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작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에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면서 주목을 받았다.

터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골문 앞까지 치고 들어가 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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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31 13:14:32
    • 수정2014-03-31 13:33:50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의 '새로운 병기' 심상민(21)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4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열리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F조 원정 4차전에 심상민을 기용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심상민은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스타다.

올해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해 지난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심상민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돌파,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의 시즌 첫 승리를 도왔다.

그는 29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에서도 이 포지션의 주전인 김치우를 밀어내고 선발로 출전했다.

서울은 좌우 수비수들의 적극적 공격 가담으로 화력을 높일 심산으로 올 시즌 스리백 시스템을 자주 구사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왼쪽 윙백으로 활동하는 심상민은 공격 때 호쾌한 돌파, 크로스, 슈팅을 시도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최 감독은 "심상민이 경험은 부족하지만 젊어서 패기와 열정으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잡고 큰 선수로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앞둔 신인 심상민의 선전 의지는 주변의 기대만큼 뜨거웠다.

심상민은 "기대를 받는 것처럼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히로시마와의 원정 3차전에서 석패했지만 복수라는 말은 꺼내지 않겠다"며 "우리는 FC서울다운 경기로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민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수를 크게 괴롭히는 스타일 덕분에 이영표처럼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작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에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면서 주목을 받았다.

터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골문 앞까지 치고 들어가 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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