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벚꽃 만개…내일도 고온 현상

<앵커 멘트>

이맘 때는 서둘러 출근해야 해요.

벚꽃을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곳 여의도로 향하는데요.

<질문>
노은지 캐스터, 그런데 오늘도 하늘이 좀 부연 것 같아요?

<답변>
네, 아침부터 하늘이 부연 모습인데요.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지금 부연 하늘은 미세먼지가 아니라, 아침에 낀 안개가 안정된 대기로 아직 사라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일년에 딱 이맘 때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벚꽃길인만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이곳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주말 새 활짝 핀 벚꽃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데요.

연이어 펼쳐지는 그림같은 모습엔 한그루 건너 한그루 발걸음을 멈추고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동안의 고온현상으로 여의도의 벚꽃은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먼저 꽃을 피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예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고온현상은 계속되겠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봄꽃들의 개화도 앞당겨져 벚꽃 뿐 아니라 개나리와 진달래 등 화사한 봄꽃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0도 청주 9도 대전 8도로 중부지방 10도를 밑돌며 쌀쌀하겠고 남부지방 광주 8도 대구와 부산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22도로 오늘만큼 따뜻하겠는데요.

남부지방도 전주 광주 대구 23도 부산 19도로 대부분 지방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그만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수요일까지 활동하기 좋겠지만 목요일 수도권과 강원도엔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