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볼거리(유행선이하선염)와 신종플루 등 각종 유행성 전염병이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교육·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관내 초·중·고에서 16명의 볼거리 환자가 발생해 등교중지 처분을 받았다.
초등학교 1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2명이다. 볼거리는 전염성이 강해 한 중학교의 경우 12명이 한꺼번에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남지역에서도 최근 12개교 14명이 볼거리 증상으로 신고됐다.
광주에서는 올해 초에도 20명의 학생이 볼거리 확진을 받았으며 확진 전 볼거리 증상으로 학교에서 등교정지를 받은 학생도 21개교 57명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A형에 감염된 학생들도 광주지역에서만 40여명이 발생해 신학기를 시작한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환자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거리와 인플루엔자 이외에도 봄철이면 학생들사이에 유행하는 수족구병과 홍역도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교육당국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볼거리는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발병 2~3일 뒤에는 이하선(귀밑샘) 양쪽이 붓는다.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기도 하지만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일선 학교에서는 감염 증상이 생기는 경우 등교중지 명령을 내리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간 접촉이 많아져 전염병도 급속도로 확산되는 면이 있다"며 "개인보건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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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초·중·고등학교 유행성 전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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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31 16:59:20
올해초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 유행했던 볼거리(유행선이하선염)와 신종플루 등 각종 유행성 전염병이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교육·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관내 초·중·고에서 16명의 볼거리 환자가 발생해 등교중지 처분을 받았다.
초등학교 1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2명이다. 볼거리는 전염성이 강해 한 중학교의 경우 12명이 한꺼번에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남지역에서도 최근 12개교 14명이 볼거리 증상으로 신고됐다.
광주에서는 올해 초에도 20명의 학생이 볼거리 확진을 받았으며 확진 전 볼거리 증상으로 학교에서 등교정지를 받은 학생도 21개교 57명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A형에 감염된 학생들도 광주지역에서만 40여명이 발생해 신학기를 시작한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환자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거리와 인플루엔자 이외에도 봄철이면 학생들사이에 유행하는 수족구병과 홍역도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교육당국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볼거리는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발병 2~3일 뒤에는 이하선(귀밑샘) 양쪽이 붓는다.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기도 하지만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일선 학교에서는 감염 증상이 생기는 경우 등교중지 명령을 내리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간 접촉이 많아져 전염병도 급속도로 확산되는 면이 있다"며 "개인보건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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