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오키노토리시마’ 건설 사고로 근로자 5명 숨져

입력 2014.03.31 (18:06) 수정 2014.03.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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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영토를 확장한다는 명분으로 공사를 하던 자그만 암초에서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5명이 숨졌다면서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키노토리시마'라고 불리는 작은 섬인데요.

부두 건설을 하던 작업원들이 바다에 빠지면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1700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최남단섬 '오키노토리시마'.

어제 부두 건설 공사를 하던 중, 부두 일부가 뒤짚히면서 근로자 16명이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건설업체 근로자 등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공사는 국토교통성이 작은 암초 위에 부두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왔습니다.

길이 30미터, 폭 20미터, 높이 5미터의 부두를 바지선에 싣고 현장부근에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는데요.

배 2척에 와이어를 매달아 부두를 바지선에서 끌어내리다 이 부두가 쓰러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하청업체 기자회견 : "실험을 통해 문제가 없어 현지로 반송했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내일부터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되면서 일본에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절약 정신이 강한 일본 사람들에게 소비세 3%인상은 우리보다 체감 정도가 훨씬 큰데요.

이 때문에 각 매장에서는 사재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화장지와 생수를 한꺼번에 사가는 사람들.

주유소에는 가솔린을 넣으려는 차량들도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쇼핑객 : "에어컨 샀어요. 13만엔 정도요."

<인터뷰> 쇼핑객 : "작은애 분유를 4개월치 정도 샀어요."

도쿄 백화점입니다.

옷을 미리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덕분에 매출이 지난해보다 40%나 늘었습니다.

뜻밖의 제품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웨딩드레스.

이맘때면 6월 전후에 결혼할 예비신부들이 많이 구입했는데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내년에 식을 올릴 손님들도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질문>
일본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 구경 인파로 붐비고 있다면서요?

< 답변>
그렇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벚꽃이 활짝 피면서 벚꽃 명소가 붐비고 있습니다.

도쿄 벚꽃 명소인 '치도리가후치'.

벚꽃 구경 인파로 붐빕니다.

요즘 도쿄도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도 반팔 차림을 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봄철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온것 같아요."

며칠전, 도야마 지역은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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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오키노토리시마’ 건설 사고로 근로자 5명 숨져
    • 입력 2014-03-31 19:02:15
    • 수정2014-03-31 19:18:33
    글로벌24
<앵커 멘트>

일본이 영토를 확장한다는 명분으로 공사를 하던 자그만 암초에서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5명이 숨졌다면서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키노토리시마'라고 불리는 작은 섬인데요.

부두 건설을 하던 작업원들이 바다에 빠지면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1700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최남단섬 '오키노토리시마'.

어제 부두 건설 공사를 하던 중, 부두 일부가 뒤짚히면서 근로자 16명이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건설업체 근로자 등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공사는 국토교통성이 작은 암초 위에 부두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왔습니다.

길이 30미터, 폭 20미터, 높이 5미터의 부두를 바지선에 싣고 현장부근에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는데요.

배 2척에 와이어를 매달아 부두를 바지선에서 끌어내리다 이 부두가 쓰러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하청업체 기자회견 : "실험을 통해 문제가 없어 현지로 반송했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내일부터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되면서 일본에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절약 정신이 강한 일본 사람들에게 소비세 3%인상은 우리보다 체감 정도가 훨씬 큰데요.

이 때문에 각 매장에서는 사재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화장지와 생수를 한꺼번에 사가는 사람들.

주유소에는 가솔린을 넣으려는 차량들도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쇼핑객 : "에어컨 샀어요. 13만엔 정도요."

<인터뷰> 쇼핑객 : "작은애 분유를 4개월치 정도 샀어요."

도쿄 백화점입니다.

옷을 미리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덕분에 매출이 지난해보다 40%나 늘었습니다.

뜻밖의 제품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웨딩드레스.

이맘때면 6월 전후에 결혼할 예비신부들이 많이 구입했는데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내년에 식을 올릴 손님들도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질문>
일본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 구경 인파로 붐비고 있다면서요?

< 답변>
그렇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벚꽃이 활짝 피면서 벚꽃 명소가 붐비고 있습니다.

도쿄 벚꽃 명소인 '치도리가후치'.

벚꽃 구경 인파로 붐빕니다.

요즘 도쿄도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도 반팔 차림을 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봄철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온것 같아요."

며칠전, 도야마 지역은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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