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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날씨…제주 바다속은 이미 ‘초여름’
입력 2014.04.01 (00:13) 수정 2014.04.01 (00:36)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요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계절 변화가 더 빠르다는 바닷속 풍경은 어떨까요?
채승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수심 10미터 지점.
대표적인 해조류 미역이 무성한 숲을 이뤘습니다.
대형조류인 모자반은 5미터까지 자랐습니다.
1~2미터에 불과했던 겨울보다 3배나 훌쩍 자랐습니다.
수심 20미터 지점.
5월부터 제철인 자리돔이 바닷속에 가득합니다.
제철을 한 달이나 앞뒀지만 왕성한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완연한 봄 기운에 일명 바다 달팽이인 군소 1마리도 왕성한 식욕을 드러냅니다.
세찬 물살에도 아랑곳않습니다.
소나무처럼 생긴 산호류인 백송 밑에는, 어린 쥐치가 포식자를 피해 숨었습니다.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는 봄에만 눈에 띈다는 손톱만 한 샛별돔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붉은색 해송은 작은 세줄얼개비늘의 좋은 보금자리가 됩니다.
<인터뷰> 강영철(박사/제주오션 저서생물연구소장) : "대개 제주 바다는 육지에 비해 한 달 이상 계절이 빨리 오기 때문에 지금은 늦봄을 지나 초여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올봄.
남녘, 제주의 바닷속은 벌써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요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계절 변화가 더 빠르다는 바닷속 풍경은 어떨까요?
채승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수심 10미터 지점.
대표적인 해조류 미역이 무성한 숲을 이뤘습니다.
대형조류인 모자반은 5미터까지 자랐습니다.
1~2미터에 불과했던 겨울보다 3배나 훌쩍 자랐습니다.
수심 20미터 지점.
5월부터 제철인 자리돔이 바닷속에 가득합니다.
제철을 한 달이나 앞뒀지만 왕성한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완연한 봄 기운에 일명 바다 달팽이인 군소 1마리도 왕성한 식욕을 드러냅니다.
세찬 물살에도 아랑곳않습니다.
소나무처럼 생긴 산호류인 백송 밑에는, 어린 쥐치가 포식자를 피해 숨었습니다.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는 봄에만 눈에 띈다는 손톱만 한 샛별돔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붉은색 해송은 작은 세줄얼개비늘의 좋은 보금자리가 됩니다.
<인터뷰> 강영철(박사/제주오션 저서생물연구소장) : "대개 제주 바다는 육지에 비해 한 달 이상 계절이 빨리 오기 때문에 지금은 늦봄을 지나 초여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올봄.
남녘, 제주의 바닷속은 벌써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포근한 봄날씨…제주 바다속은 이미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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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1 00:14:44
- 수정2014-04-01 00:36:18

<앵커 멘트>
요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계절 변화가 더 빠르다는 바닷속 풍경은 어떨까요?
채승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수심 10미터 지점.
대표적인 해조류 미역이 무성한 숲을 이뤘습니다.
대형조류인 모자반은 5미터까지 자랐습니다.
1~2미터에 불과했던 겨울보다 3배나 훌쩍 자랐습니다.
수심 20미터 지점.
5월부터 제철인 자리돔이 바닷속에 가득합니다.
제철을 한 달이나 앞뒀지만 왕성한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완연한 봄 기운에 일명 바다 달팽이인 군소 1마리도 왕성한 식욕을 드러냅니다.
세찬 물살에도 아랑곳않습니다.
소나무처럼 생긴 산호류인 백송 밑에는, 어린 쥐치가 포식자를 피해 숨었습니다.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는 봄에만 눈에 띈다는 손톱만 한 샛별돔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붉은색 해송은 작은 세줄얼개비늘의 좋은 보금자리가 됩니다.
<인터뷰> 강영철(박사/제주오션 저서생물연구소장) : "대개 제주 바다는 육지에 비해 한 달 이상 계절이 빨리 오기 때문에 지금은 늦봄을 지나 초여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올봄.
남녘, 제주의 바닷속은 벌써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요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계절 변화가 더 빠르다는 바닷속 풍경은 어떨까요?
채승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수심 10미터 지점.
대표적인 해조류 미역이 무성한 숲을 이뤘습니다.
대형조류인 모자반은 5미터까지 자랐습니다.
1~2미터에 불과했던 겨울보다 3배나 훌쩍 자랐습니다.
수심 20미터 지점.
5월부터 제철인 자리돔이 바닷속에 가득합니다.
제철을 한 달이나 앞뒀지만 왕성한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완연한 봄 기운에 일명 바다 달팽이인 군소 1마리도 왕성한 식욕을 드러냅니다.
세찬 물살에도 아랑곳않습니다.
소나무처럼 생긴 산호류인 백송 밑에는, 어린 쥐치가 포식자를 피해 숨었습니다.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는 봄에만 눈에 띈다는 손톱만 한 샛별돔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붉은색 해송은 작은 세줄얼개비늘의 좋은 보금자리가 됩니다.
<인터뷰> 강영철(박사/제주오션 저서생물연구소장) : "대개 제주 바다는 육지에 비해 한 달 이상 계절이 빨리 오기 때문에 지금은 늦봄을 지나 초여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올봄.
남녘, 제주의 바닷속은 벌써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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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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