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연봉 기준은?…등기 임원 연봉 첫 공개
입력 2014.04.01 (06:52)
수정 2014.04.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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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벌 총수나 대기업 최고경영자는 한해에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기업 극비사항처럼 베일에 싸여있던 등기이사 연봉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 SK와 SK이노베이션 등 4개 계열사로부터 3백1억 원을 받았습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3곳의 계열사에서 1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은 3위로 계열사 5곳에서 131억 원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등 등기이사 3명이 연봉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연봉 공개는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인 등기이사 보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법이 바뀐 데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인 연봉 산정기준과 방법'도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킨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급여와 상여금 등 항목별 분류만 돼 있고, 지급 사유는 자체 인사관리 규정 등 모호하게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웅(경실련 경제정책팀) : "산출근거와..."
30대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는 18%에 불과해, 재벌 총수 일가가 경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재벌 총수나 대기업 최고경영자는 한해에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기업 극비사항처럼 베일에 싸여있던 등기이사 연봉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 SK와 SK이노베이션 등 4개 계열사로부터 3백1억 원을 받았습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3곳의 계열사에서 1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은 3위로 계열사 5곳에서 131억 원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등 등기이사 3명이 연봉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연봉 공개는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인 등기이사 보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법이 바뀐 데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인 연봉 산정기준과 방법'도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킨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급여와 상여금 등 항목별 분류만 돼 있고, 지급 사유는 자체 인사관리 규정 등 모호하게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웅(경실련 경제정책팀) : "산출근거와..."
30대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는 18%에 불과해, 재벌 총수 일가가 경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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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 연봉 기준은?…등기 임원 연봉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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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1 0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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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벌 총수나 대기업 최고경영자는 한해에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기업 극비사항처럼 베일에 싸여있던 등기이사 연봉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 SK와 SK이노베이션 등 4개 계열사로부터 3백1억 원을 받았습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3곳의 계열사에서 1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은 3위로 계열사 5곳에서 131억 원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등 등기이사 3명이 연봉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연봉 공개는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인 등기이사 보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법이 바뀐 데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인 연봉 산정기준과 방법'도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킨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급여와 상여금 등 항목별 분류만 돼 있고, 지급 사유는 자체 인사관리 규정 등 모호하게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웅(경실련 경제정책팀) : "산출근거와..."
30대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는 18%에 불과해, 재벌 총수 일가가 경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재벌 총수나 대기업 최고경영자는 한해에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기업 극비사항처럼 베일에 싸여있던 등기이사 연봉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 SK와 SK이노베이션 등 4개 계열사로부터 3백1억 원을 받았습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3곳의 계열사에서 1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은 3위로 계열사 5곳에서 131억 원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등 등기이사 3명이 연봉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연봉 공개는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인 등기이사 보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법이 바뀐 데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인 연봉 산정기준과 방법'도 밝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킨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급여와 상여금 등 항목별 분류만 돼 있고, 지급 사유는 자체 인사관리 규정 등 모호하게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웅(경실련 경제정책팀) : "산출근거와..."
30대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는 18%에 불과해, 재벌 총수 일가가 경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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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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