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골퍼들, 마스터스 ‘마지막 티켓 내 것’

입력 2014.04.01 (08:05) 수정 2014.04.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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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등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우승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천441야드)에서 열릴 셸휴스턴 오픈은 10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자리다.

지난달 31일 끝난 텍사스 오픈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50위 이내)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가려졌고, 셸휴스턴 오픈 우승자에게 마지막 티켓이 돌아간다.

이 때문에 노승열·이동환·위창수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32)·리처드 리(27) 등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노승열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을 경험했지만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베테랑 위창수와 2년차 이동환도 마스터스 무대를 밟지 못했기에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 배상문(28·캘러웨이)·양용은(42·KB금융그룹)·재미교포 존 허(24)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또 다른 마스터스 출전 예정자 최경주(44·SK텔레콤)·이창우(20·한국체대)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랭킹 상위권자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3위이자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세계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 8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세계 9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모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지미 워커(미국)도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경연장인 만큼 대회 코스도 까다롭다.

왼쪽에 워터 해저드를 낀 18번홀(파4·488야드)은 PGA 투어가 열리는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홀로 꼽혀, 마스터스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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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골퍼들, 마스터스 ‘마지막 티켓 내 것’
    • 입력 2014-04-01 08:05:53
    • 수정2014-04-01 08:15:04
    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의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동환(27·CJ오쇼핑)·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등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우승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천441야드)에서 열릴 셸휴스턴 오픈은 10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자리다.

지난달 31일 끝난 텍사스 오픈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50위 이내)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가려졌고, 셸휴스턴 오픈 우승자에게 마지막 티켓이 돌아간다.

이 때문에 노승열·이동환·위창수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32)·리처드 리(27) 등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노승열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을 경험했지만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베테랑 위창수와 2년차 이동환도 마스터스 무대를 밟지 못했기에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 배상문(28·캘러웨이)·양용은(42·KB금융그룹)·재미교포 존 허(24)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또 다른 마스터스 출전 예정자 최경주(44·SK텔레콤)·이창우(20·한국체대)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랭킹 상위권자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3위이자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세계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 8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세계 9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모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지미 워커(미국)도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경연장인 만큼 대회 코스도 까다롭다.

왼쪽에 워터 해저드를 낀 18번홀(파4·488야드)은 PGA 투어가 열리는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홀로 꼽혀, 마스터스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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